일명 세중(世重). 서울 출신. 1920년 3월 20일 구국민단사건(救國民團事件)으로 체포되었다가 1920년 10월 26일 예심 종결로 석방되었다.
1921년 조선총독부 일본인 고관 암살계획과 혁신공보(革新公報) 간행이 발각되어, 같은해 11월 15일 경성지방법원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고 서대문형무소에서 1년 4개월 복역하였다.
1923년 김상옥(金相玉)·이혜수(李惠受) 등과 군자금을 모금하고, 그 중 일부를 김상옥에게 거사자금으로 지원하였으며, 그뒤 김상옥의 종로경찰서 투탄사건에 관련되어 같은해 10월 10일 경성복심법원에서 장기 2년, 단기 1년 6월을 선고받고 복역하였다.
1968년 대통령표창, 1980년 건국포장, 1990년 애국장이 추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