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중앙역사박물관에서 발굴 조사하였다. 이미 개석은 없어지고 남측에 세웠던 지석만이 남아 있다.
고인돌 자체는 심하게 파괴되었으나 내부의 석실 내벽은 기초부분이 남아 있어 석실의 규모를 파악할 수 있었으며, 석실 크기는 동서길이 1.85m, 남북너비 1m이고 2개의 지석으로 측벽을 이루고 막음돌 2개로 처리되었는데, 그 지석의 크기는 길이 3.6m에 높이 2.35m이며, 두께는 0.23∼0.25m에 이른다.
유경청동제 화살촉 1점과 석촉 20여 점, 석부 1점 등이 출토되었다. 특히, 고인돌의 특징으로는 석재를 잘 다듬은 수법과 정교성이 돋보이며, 출토된 유물 등으로 보아 오덕형 고인돌의 제2유형에 해당되는 서기전 10세기경의 고인돌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