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마위 가일루아 농장 거류동포 50여 명이 뜻을 모아 국권이 쇠퇴하고 일제의 침략정책이 노골화되어감을 걱정한 나머지 이에 공동으로 대처할 각오하에 조직하였다.
이들은 농장에서 일하는 농부들로서 사역으로 모은 돈을 조국의 발전을 위하여 갹출, 조달할 것 등을 결의하였다. 이들은 김재규(金在圭)를 회장으로 선임하였다.
김재규는 조직목적을, 첫째 항일투쟁을 적극적으로 전개할 것, 둘째 일본화폐를 절대로 배척할 것, 셋째 성금을 모아 조국에서 전개되고 있는 의병투쟁에 보탬이 되게 할 것 등을 밝혔다. 국민공동회·실지회·부흥회 등과 공동항일전선을 구축할 것도 결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