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석(石). 경상북도 영덕 출신. 1910년 만주로 건너가 이상룡(李相龍)·이시영(李始榮)·김동삼(金東三) 등과 독립운동기지건설에 노력하였다.
1918년 유하현 삼원보(柳河縣三源堡)의 신흥무관학교(新興武官學校)에서 군사교육을 수료하고, 서로군정서(西路軍政署)에 가입, 항일운동을 전개하였다.
1920년 군자금모금을 위해 귀국하여 활동하였으며, 1923년에는 대한통의부(大韓統義府) 제1소대원 이덕숙(李德淑)·신형섭(申亨燮) 등과 군자금모금활동을 하던 중 일본경찰에 붙잡혀 1925년 대구복심법원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출옥 후 다시 만주로 건너가 이상촌건설을 위하여 노력하다가 붙잡혀 1년 7개월간 구금되었다.
1980년 건국포장, 1990년 애국장이 추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