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귀선(貴善). 경기도 화성 출생. 1919년 3월 28일 홍면욱(洪冕旭)·예종구(芮鍾九) 등과 같이 송산면 사강리에서 주민을 동원, 만세시위에 참가하게 하여 주재소를 방화하고 일본인 순사부장을 사살한 뒤 만주로 망명하였다.
1923년부터 1928년까지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밀령을 받고 세번에 걸쳐 입국하면서 군자금을 모금하여 임시정부에 송금하였다. 1928년 8월 황해도 사리원에서 잡혀 10일간의 구류처분을 받았다.
1931년 1월에는 대한민국임시정부에 보낼 군자금을 모금하기 위하여 활동하다가 잡혀 경성복심법원에서 징역 12년형을 언도받고 복역중 서대문형무소에서 옥사하였다.
1968년 건국훈장 독립장이 추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