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봉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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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의 문신·학자, 이극감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65년에 간행한 시문집.
집필 및 수정
  • 집필 1995년
  • 김성환
  • 최종수정 2023년 02월 07일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으로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정의

조선 전기의 문신·학자, 이극감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65년에 간행한 시문집.

내용

2권 1책. 석인본. 1965년 14대손 병순(秉巡)과 17대손 휘재(徽載)가 편집, 간행하였다. 갑자사화로 그의 유집이 다 없어졌던 것을 병순이 조선왕조실록과 제현(諸賢)의 찬사(贊辭)·야사(野史) 중에서 수집하여 1939년에 완성하였다. 권두에 휘재의 서문이 있고, 권말에 병순의 발문이 있다. 전주대학교 도서관에 있다. 한한(漢韓) 대역본으로 『이봉선생유고(二峯先生遺稿)』가 있다

권1에 시 100수, 소(疏) 1편, 계사(啓辭) 9편, 전문(箋文) 4편, 서찰 2편, 잡저 5편, 권2에 부록으로 연보·가장, 신도비명·척록(摭錄)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시는 『해동시선(海東詩選)』 또는 실록 중에서 뽑은 것으로 만사를 제외하면 극히 빈약하다. 사육신(死六臣)에 대하여 읊은 것이 가장 돋보인다.

소·계사·전문·서찰 등은 저자가 『고려사절요』·『국조보감(國朝寶鑑)』·『치평요람(治平要覽)』·『의방유취(醫方類聚)』·『여훈(女訓)』·『북정록(北征錄)』 등의 편찬에 참여하며 느낀 바를 올린 글과 반포문, 사보(四輔, (=임금의 전후좌우에서 시립(侍立)하여 보좌하던 네 사람의 벼슬아치. 전의(前疑), 후승(後丞), 좌보(左輔), 우보(右輔))에 선임되어 당시의 정치적 논쟁에 대하여 올린 글을 담고 있다.

조운선(漕運船)과 전세(田稅)의 어려움을 논하며 배를 늘리자는 「조증선소전운계(造增船艘轉運啓)」와, 잡저 가운데 여진족의 변경침탈과 그에 대한 대책을 논의한 「북정록」은 사료적 가치가 높다.

역시 잡저의 「입조기사(立朝記事)」는 저자가 조정에서 한 일을 조선왕조실록에서 날짜순으로 뽑은 것으로, 그의 행적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부록의 척록은 『여지승람(輿地勝覽)』·『용재총화(慵齋叢話)』·『눌재집(訥齋集)』 등의 문집에서 그에 관한 기록을 모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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