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칠곡 출신. 1913년부터 1914년까지 항일독립운동단체인 일합사(一合社)를 조직하여 독립운동을 전개하였고, 3·1운동 후 1919년 6월 만주로 망명하여 김원봉(金元鳳)이 조직한 의열단(義烈團)에서 활약하였다.
1920년 밀양의 진영투탄의거(進永投彈義擧)에 연루되어 일본경찰에 수배되었으나 피신하였고, 계속 군자금모금활약을 하다가 1923년 붙잡혀 1924년 징역 2년 6월형을 언도받았다.
출옥 후 수감 중에 얻은 병으로 고생하다 죽었다.
1963년 대통령표창, 1978년 건국포장, 1990년 애국장이 추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