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수 ()

이원수
이원수
현대문학
인물
일제강점기 「고향의 봄」, 「찔레꽃」, 「어머니」 등을 저술한 아동문학가.
인물/근현대 인물
성별
남성
출생 연도
1911년
사망 연도
1981년
출생지
경상남도 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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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일제강점기 「고향의 봄」, 「찔레꽃」, 「어머니」 등을 저술한 아동문학가.
생애 및 활동사항

경상남도 양산 출신. 1930년 마산상업학교를 졸업하고, 함안 가야금융조합에 근무하다가 상경, 1945년 경기공업학교 교사가 되었다. 이어 출판계로 전직하여 1947년 박문출판사 편집국장, 1960년 삼화출판사 편집장 등을 역임하고, 1965년 경희여자초급대학 강사를 지내기도 하였다.

문학 단체에도 적극 참여하여 조선프로레타리아문학동맹 아동문학부 맹원으로 활동했으나, 동란 후에는 한국문인협회 이사, 한국문인협회 아동문학분과위원장, 한국아동문학가협회 회장 등을 역임하였다. 1926년 동요 「고향의 봄」이 방정환(方定煥)에 의하여 『어린이』에 뽑힘으로써 문단에 나와 윤석중(尹石重) 등과 ‘기쁨사’ 동인이 되어 작품활동을 시작하였다.

외형률 중심의 재래식 동요에서 내재율 중심의 현실참여적 동시를 개척하여 「헌 모자」·「보리방아 찧으며」·「교문 밖에서」·「찔레꽃」·「이삿길」·「양말사러 가는 길」 등 자유동시를 확립한 대표적인 작품들을 남겼다. 또한, 장편동화 및 아동소설(소년소설)을 확립하는 데 선구적 업적을 남기기도 하였다. 「숲속나라」(1948)는 최초의 장편동화의 시도이며, 『오월의 노래』(1954) 등은 본격적인 소설적 구성과 표현을 구사한 작품이다.

작품활동 외에도 끊임없이 비평 활동을 하면서 비평 부재의 아동문학계에 아동문학이론을 확립하였다. 1950년대 말부터 1960년대에 걸쳐 신문·잡지를 통하여 시평·월평·작가론을 계속 발표하며 아동문학의 본질에 관한 기초이론을 전개하였다. 1966년에는 『교육자료』에 10회에 걸쳐서 「아동문학입문」을 연재하였다.

이원수의 작품은 초기의 율동적이며 감각적인 경향에서, 1940년대 동시 「어머니」(『아이생활』, 1943.9)에 나타난 바와 같은 저항적 현실 의식이 강하게 반영된 경향으로 변천하였다. 6·25동란 이후에는 동요·동시보다는 동화·아동소설에 주력, 현실을 직시한 고발적 사실주의 아동소설을 발표하였다.

이원수의 작품에 등장하는 아동은 세속적 의미의 불행한 요소를 지니고 있다. 전기의 동요·동시로부터 「숲속나라」·「라일락언덕」·「신의 합창」 등에 나오는 불행한 아이들이 현실적 불행을 인내와 끈기로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상훈과 추모

1970년 ‘고마우신 선생님상’을 받았고, 1973년 한국문학상·대한민국문화예술상, 1978년 예술원상(문학부문), 1980년 대한민국문학상(아동문학본상)을 받았다. 1968년 마산 성호공원에 「고향의 봄」 노래비와 1984년 서울 어린이대공원에 문학비가 건립되었다.

참고문헌

『한국아동문학작가론』(이재철, 개문사, 1983)
『한국현대아동문학사』(이재철, 일지사, 1978)
관련 미디어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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