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향교 대성전 (益山鄕校 大成殿)

익산향교 대성전 정측면

건축

유적

문화재

시도지정문화재

• 지정기관: 전북특별자치도
• 종목: 전북특별자치도 시도유형문화재(1985년 08월 16일 지정)
• 소재지: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 금마면 동고도리 389-1번지

정의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 금마면에 있는 조선시대 공자와 선유의 위패를 모신 문묘. 사당. 시도유형문화재.

내용

정면 3칸, 측면 2칸반의 단층 맞배집. 1985년 전라북도(현, 전북특별자치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경사지에 높이 2.3m의 잡석 축대를 쌓아 대지를 조성한 후 장대석 외벌대로 기단을 만들었다.

새로 만든 3개의 계단이 축대 중앙과 좌우에 있고 대웅전 양측에는 동 · 서무(東 · 西廡)가 배치되어 있다. 대성전은 두 종류의 초석을 같이 사용하였다. 우주(隅柱 : 모서리기둥)는 방형의 초석받침 위에 배가 부른 원통형의 장초석을 사용하였고, 나머지는 커다란 방형의 초석이다.

평면은 전면 반칸에 퇴를 구성한 정면 3칸, 측면 2칸반의 규모이며, 향교건축으로 거의 유례가 없는 다포식(多包式)구조를 하고 있다. 어칸은 간격이 넓기 때문에 2구의 공간포를 배치하고 협칸에는 1구를 배치하였는데, 평방 없이 창방 위에 직접 주두(柱頭)를 놓고 포를 짰다.

그러나 기둥 위 공포의 짜임 수법은 익공식 구조에 가깝다. 주두 밑의 헛첨차는 주두와 물려 있고, 각 제공은 쇠서［牛舌］끝 부분을 제외하고는 중첩 판구조로서 힘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내외 1출목의 구조이며, 쇠서의 형태는 앙서형［仰舌形］으로 유연하고 하단은 운형(雲形)으로 조각하고 있어 중기 이후의 수법을 볼 수 있다. 1고주 5량구조의 맞배집으로서 박공면에는 방풍판(防風板)을 시설하였다.

전면의 주간에는 각각 2짝의 판문을 달았고, 인방(引枋) 상부에는 채광을 위한 격자창을 가로로 길게 설치하였다. 현재 대성전에는 중국의 다섯 성인, 10명의 철인(哲人), 6명의 현인을 배향하고 동 · 서무에는 우리 나라의 18현을 배향하고 있다.

참고문헌

『문화재지』(전라북도, 1990)

관련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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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자

홍승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