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처방은 원나라 때 『동원십서(東垣十書)』에서 첫 기록을 보인 이래 우리나라의 기록으로는 『동의보감』·『제중신편』·『방약합편』 등에 인용되어 있다.
처방은 백출 6g, 황기 4g, 인삼·신곡·당귀·진피·감초 각 2g, 승마(升麻)·시호(柴胡) 각 1.2g, 황금(黃芩) 1g으로 구성되었으며, 복통이 있을 때는 이 처방에 백작약·육계를 보태고, 하혈이 오래되었을 때는 이 처방 중의 인삼 분량을 12∼29g으로 올리고 숙지황·건강(乾薑)·지유(地楡) 등을 더하여 사용한다.
이 처방은 몸의 기능을 도와주는 동시에 질병이 부수적으로 치료되는 유익한 처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