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재집 ()

유교
문헌
조선 후기부터 일제강점기까지 생존한 학자, 고재붕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64년에 간행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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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후기부터 일제강점기까지 생존한 학자, 고재붕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64년에 간행한 시문집.
편찬/발간 경위

1964년 고재붕의 아들 고희석(高熺錫)·고인석(高寅錫)·고구석(高龜錫) 등이 편집·간행하였다. 권두에 이헌규(李憲圭)의 서문, 권말에 고희석의 발문이 있다.

서지적 사항

11권 4책. 연활자본. 국립중앙도서관과 연세대학교 도서관 등에 있다.

내용

권1∼3에 서(書) 117편, 잡저 11편, 권4∼6에 잡저 67편, 권7·8에 기(記) 57편, 제발(題跋) 4편, 명(銘) 8편, 잠 1편, 혼서(婚書) 2편, 축문 4편, 책(策) 2편, 제(制) 1편, 표전(表箋) 2편, 제문 5편, 상량문 3편, 통문(通文) 3편, 묘갈명 2편, 묘지명 2편, 묘표 3편, 행장 8편, 전(傳) 8편, 권9에 의(疑) 3편, 권10에 부(賦) 4편, 시 101수, 권11에 부록으로 가장(家狀)·행장·묘갈명 각 1편, 제문 9편, 만사 20수 등이 수록되어 있다.

서에는 스승 전우에게 경학·성리학·예학 등에 관해 질문한 것이 많다. 설의 「성여천도설(性與天道說)」에서는 성(性)과 천도(天道)가 모두 이(理)라고 밝히고 있다. 즉, 성은 지극히 선하며 조작이 없고, 천도는 지극히 공평하여 사가 없으며, 선하면 복을 받고 음탕하면 화를 입는다는 것이다.

잡저의 「이학종요변(理學綜要辨)」은 『이학종요』에 나오는 이진상(李震相)의 심즉리설(心卽理說)을 반박하여 논변한 내용이다. 저자는 이기일체관적(理氣一體觀的)인 입장에서 이와 기를 별개로 생각하지 않고, 심(心)이 곧 이(理)라는 견해에도 반대하였다.

전의 「청주영양장군전(淸州營梁將軍傳)」은 양주석(梁柱錫)에 대한 전기이다. 책의 「문병가제승운운(問兵家制勝云云)」은 병법에 관한 지식을 개략적으로 소개한 글이다.

잡저에는 이 밖에도 「인도심사칠정변의(人道心四七情辨義)」·「오행신속수지속토변(五行信屬水智屬土辨)」·「삼지당학규(三知堂學規)」·「화도어록(華島語錄)」·「속예의유집(續禮疑類集)」·「독면우답이성원서(讀俛宇答李成遠書)」·「통론정가지도(通論正家之道)」·「한신론(韓信論)」·「태백론(泰伯論)」·「육국론(六國論)」 등 성리학을 비롯하여 경학·예학·역사·정치·군사 등 광범위한 연구 내용이 수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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