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의학입문(醫學入門)』에 인용되어 있고, 우리나라에서는 『동의보감』·『제중신편(濟衆新編)』·『방약합편(方藥合編)』에 실려 있다.
처방의 구성은 인진 70g, 오령산 20g을 섞어 고운 가루로 만든 다음 1회에 7.0∼8.0g을 미음 또는 온수에 복용한다. 전통적으로 황달·간염·신염·부종 등의 치료는 이 처방에 의존하여 왔다.
인진은 국화과에 속하는 약용식물로 초본(草本)과 목본(木本)의 두 종류가 있으며, 황달·간염 치유에는 초본인 사철쑥을 쓰는 것이 목본인 더위지기쑥보다 나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직도 인진쑥은 단방(單方)으로 민간에서 황달에 약용으로 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