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임은집』은 1983년 조선 후기 문신 이민곤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간행한 시문집이다. 영인본은 2책으로 묶였으나 본래 문집은 16권 8책의 필사본이다. 저자 사후 제대로 수습되어 간행되지 못하다가, 1983년에야 비로소 영인, 간행되었다. 시, 소, 서, 제문, 잡저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귀양길에서 지은 시와 정책 비판을 담은 소를 통해 당대 정치 현실에 대한 비판적 시각과 도학적 신념을 볼 수 있다. 특히 『서경』 「홍범」 편의 해석서인 「황극연의」는 저자가 가장 자부한 글로, 그의 학문적 깊이를 보여 주는 중요한 자료이다.
정의
1983년, 조선 후기 문신 이민곤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간행한 시문집.
저자 및 편자
서지사항
편찬 및 간행 경위
구성과 내용
권1에 시 180수가 실려 있다. 귀양길에 소회를 읊은 시, 당대 현실을 비판한 시 등이 눈에 띈다. 권2에 소(疏) 6편, 권3에 소 7편, 권4에 소 13편이 수록되어 있다. 여러 편의 소를 통해 당시 정책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에 서 있던 저자의 정치적 색채를 확인할 수 있다. 권5~7에는 서(書) 98편이 실려 있다. 편지는 주로 사우(師友)에게 보낸 것으로 분량만큼이나 다양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주로 성리학과 예학에 관한 문답, 지방 현감으로서의 건의 사항 등에 주목할 만하다.
권8에는 서(序) 14편, 기(記) 2편, 제발(題跋) 15편이 실려 있다. 권9에 잡저(雜著) 15편, 권10에 잡저 20편, 상량문 1편, 잠(箴) 4편이 실려 있다. 권11에 제문 27편, 권12에 제문 25편이 실려 있다. 권13에 애사(哀辭) 10편, 행장(行狀) 5편이 실려 있다. 권14에 행장 5편이 실려 있고, 권15에 행장 5편, 유사(遺事) 2편, 전(傳) 1편, 지(識) 1편이 실려 있다.
권16에는 『서경』 「홍범(洪範)」 편의 ‘황극(皇極)’에 대한 학술 논변을 담은 「황극연의(皇極衍義)」가 수록되어 있다. 이 저술은 별도의 필사본 『황극연의』로도 전해지고 있다. 저자의 아들 이송이 지은 서문에 따르면 이민곤 스스로 다른 저술은 세상에 전할 만큼 볼 만한 것이 없지만 「황극연의」만큼은 당장 세상에 쓰이지 않더라도 알아줄 이를 기다릴 만하다고 하였음을 밝혔다. 따라서 저자의 자부가 담겨 있는 저술이라 할 수 있다.
참고문헌
단행본
- 『임은유편』(보경문화사, 1983)
논문
- 백진우, 「노초 이송의 『노초집』과 「담헌홍덕보묘표」」(『고전과 해석』 19, 고전문학한문학연구학회, 2015)
- 김성윤, 「18~19세기 노론학자의 홍범 이해와 그 정치적 의미: 이민곤, 황경원, 홍석주를 중심으로」(『역사와 경계』 40·41, 부산경남사학회,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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