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6년 12월 11일 경상북도 기념물로 지정되었으나 2004년 태풍피해로 완전 고사되고 그 자리에 없으므로 2004년 12월 6일 기념물에서 해제되었다. 높이가 20m, 가슴높이의 줄기둘레가 3.5m인 노거수로 나무의 나이는 약 380년으로 추정된다. 입암서원의 향나무는 입암서원 경내 강당 앞에 위치하였으며 가지 한쪽이 절단된 채 자라왔다.
이 나무는 서원의 주향자(主享者)인 여헌(旅軒) 장현광(張顯光)이 1600년경 심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서원 경내에 있고 역사적인 유래를 가지고 있으며 심은 사람이 확실한 점이 인정되어 기념물로 지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