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2년 작곡자가 동경유학시절에 만들었다. 가사는 다음과 같다
자거라 자거라 귀여운 아가야.
꽃 속에 잠드는 벌 나비같이,
고요히 눈감고 꿈나라 가거라.
하늘 위 저 별이 잘 때까지.
이 가사는 소박한 아름다움과 함께 인간의 원초적인 정서를 느끼게 한다. 곡의 구성은 느린 속도의 8분의 6박자, 바장조, 두도막 형식, 3절의 가사와 짧은 간주가 있는 유절가곡으로 되어 있다.
리듬은 자장가의 일반적인 패턴인 요람의 흔들거림을 묘사한 조용하고 잔잔한 8분의 6박자 ‘요람의 리듬’으로 되어 있고, 선율은 장음계를 바탕으로 한 온음계적인 선율이 요람의 리듬을 타고 다감하게 전개된다.
화성은 주요 세화음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절의 3번째 악절에서는 버금딸림화음을 바탕으로 클라이막스를 형성하고 있다. 우리나라 자장가의 효시라는 역사성을 가지고 있으며, 김대현(金大賢)의 「자장가」와 함께 우리나라 자장가를 대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