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4년 4월 1일부터 매주 토요일 밤 10시 20분부터 30분씩 방송되던 이 작품은 9월 14일 추계프로그램 개편 때에는 청취자들의 요청에 부응하여 10분을 연장, 40분간씩 방송되었다.
불치병환자·고시합격 고학생·전과자 등 절망과 역경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보람있는 오늘을 이룩한 각계각층 사람들의 실제 이야기를 연출자와 작가가 공동취재하여 극으로 엮어 방송하는 형식을 갖춘 이 프로그램은 어려운 처지에 놓여 있는 수많은 사람들의 심금을 울렸고, 또 그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었다.
한번 방송이 나가면 비슷한 처지에 있는 많은 사람들의 격려편지가 답지하였고, 주인공에게 전하여달라는 성금도 많았다. 이 프로그램은 극의 사실감과 박진감을 더하기 위하여 방송극으로 꾸민 주인공의 이야기 끝부분에 실제 주인공의 목소리를 녹음하여 들려줌으로써 큰 효과를 거두었다.
김중희(金重熙) 작가, 박수복(朴秀馥) 연출로 시작한 이 작품은 여러 번 연출자가 바뀌면서도 계속 높은 청취율을 유지하였는데, 1977년 10월 10일까지 14년간 계속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