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강원특별자치도 정선군 정선읍 기우산(祈雨山) 북쪽 능선에 있는 삼국시대 신라의 구덩식돌덧널무덤·앞트기식돌방무덤 등이 발굴된 무덤군.
내용
10호는 무덤구덩이를 파고 깬돌[割石]을 5∼6단 높이로 쌓은 위에 뚜껑돌을 덮은 돌덧널무덤으로, 양 단벽이 많이 무너져 있어 잘 알 수 없으나 내부에서 출토된 유물들로 보아 앞트기식 돌덧널무덤으로 추정된다. 남아 있는 봉분은 남북 7.4m, 동서 3.5m의 크기였고 돌덧널의 크기는 길이 3.2m, 너비 1.2m였다. 내부에서는 2구체의 인골편과 함께 토기 9점, 금동귀걸이[金銅耳飾] 1쌍, 손칼(도자(刀子)) 1점, 쇠낫[鐵鎌] 1점, 철촉[鐵鏃] 4점, 가락바퀴[紡錘車] 1점이 출토되었다.
11호는 북서-남동 방향의 무덤구덩이를 파고 깬돌을 쌓아 석벽을 구축하고 뚜껑돌을 덮은 돌덧널무덤으로 조사되었으나, 무덤의 평면형태, 주검받침대[屍床臺]의 배치형태 등으로 보아 남동쪽에 입구를 둔 앞트기식돌방무덤으로 추정된다. 돌방은 방형(方形)으로 너비는 2.1m이나 길이는 알 수 없다. 돌방의 내부 후벽(後壁)인 북서단벽에 붙여 잔자갈을 깔아 주검받침[屍床]을 마련하였고, 동북장벽에 덧붙여서는 넓적한 판석을 깔아 또 하나의 주검받침을 마련하였는데, 이것은 교란되어 원상을 찾기 힘들다. 내부에서는 1구체의 소뼈가 출토되었다.
출토된 토기가 6세기 후반∼7세기의 신라토기인 점으로 미루어 이 고분들은 신라의 한강유역 진출 후에 축조된 신라의 고분들로 추정된다.
참고문헌
- 『한국고고학사전』(국립문화재연구소, 2002)
- 『정선신월리고분군』(최복규 외, 강원대학교박물관, 1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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