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通度寺)에 있는 조선 초기의 동탁.
내용
몸체의 정상부는 원형의 작은 고리가 달려 있고, 몸체 아래로 가면서 점차 벌어지다가 하부에는 마치 범종(梵鐘)의 하대(下帶)와 동일한 문양대(文樣帶)를 만들어, 당초문(唐草文)을 양각 시문하였다.
이 하대 문양 외에는 장식이 전혀 없고, 특히 몸체의 한 곳에 점선각(點線刻)으로 “正統元年丙辰六月日李令□, 宋文(정통원년병진6월일이영□ 송문)”의 명문이 기록되었다. 또한, 이 명문과 함께 여러 줄의 시주자명이 보이나 확실한 판독은 불가능하다.
몸체의 내부면에는 고리가 달려 있어 탁설(鐸舌)을 설치하였던 것으로 믿어지지만 현재 남아 있지 않다. 전체적인 외형과 하대의 문양 등 범종의 형태를 충실히 모방한 수작으로서, 전각(殿閣) 등에 매달았던 풍탁(風鐸)으로 추정된다.
참고문헌
- 「정통원년명동탁(正統元年銘銅鐸)」(정영호, 『고고미술』21, 한국미술사학회, 19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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