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권. 활자본. 내부(內部)위생국(衛生局)에서 간행하였다. 한독의약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저자의 한 사람이며 함경북도 종두위원(種痘委員)인 이현유의 서(序)에 의하면, 1881년(고종 18)에 러시아의 블라디보스토크에 가서 종두법을 배우고자 하였다. 그러나 언어의 불통으로 여의치 못하여 다시 청나라 길림성(吉林省)의 우두관(牛痘館)에서 종두법을 학습한 뒤에 종두의 기계와 약을 가지고 본국으로 돌아와 종두를 실시한 것으로 되어 있다.
이로 미루어 보아 우리나라의 우두종법의 수입은 지석영(池錫永)을 중심으로 일본에서 전해온 것 이외에 청나라로부터 전해오기도 한 것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