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3년 전라북도 유형문화재(현, 전북특별자치도 유형문화유산)로 지정되었다.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완산구 풍남동에 있는 경기전(慶基殿)의 북쪽에 인접하여 있다.
이 것은 전주이씨의 발상지라 하여 전국 유생의 상소에 의하여 1771년(영조 47)에 창건된 것으로, 위패 ‘시조고신라사공신위(始祖古新羅司空神位)’와 ‘시조비경주김씨신위(始祖妣慶州金氏神位)’는 영조의 친필이다.
1854년(철종 5) 개수되었고, 동학혁명 때 경기전의 태조영정과 함께 위봉산성(威鳳山城)에 이안되었었다. 외삼문(外三門)ㆍ내삼문(內三門)ㆍ본전(本殿)과 그 좌우에 동무(東廡)ㆍ서무(西廡)가 있다. 내ㆍ외삼문은 맞배지붕에 정면 3칸, 측면 1칸으로 내삼문 양쪽에는 제기고(祭器庫)가 연결되어 있다.
본전은 정면 3칸, 측면 3칸의 다포계 맞배지붕으로 전면에는 툇간을 마련하여 돌을 깔았고, 내부에는 북쪽벽에 단(壇)을 설치하여 위패를 봉안하고 있다. 관원은 영(令, 종5품)과 별검(別檢, 종8품) 각 1인을 두었으며, 묘관은 조정에서 선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