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후기 순조 연간에 안동김씨 세력이 노론벽파를 규탄한 상소문과 비답을 모아 엮은 등록. 상소문·비답.
내용
이어서 6월 영의정 이병모(李秉模), 좌의정 이시수(李時秀), 우의정 서용보(徐龍輔) 등을 비롯하여 승지·삼사·비국당상(備局堂上)들도 앞의 비리를 들어 김관주 부자의 관작추탈과 김구주의 역률추시를 합계상소하였다.
이때는 정순왕후의 섭정이 막을 내리고 순조의 장인 안동김씨 김조순(金祖純)이 집권함에 따라 노론벽파의 몰락과 함께 시파(時派)가 득세하고 있었다. 따라서, 상소에서 주장한 바와 같이 김한록·김관주의 관작은 추탈되고 김구주는 역률추시당하였다.
이 책은 사도세자가 죽음을 당한 당시의 일을 44년 뒤에 논한 것으로, 사도세자의 복수를 위한 것이라기보다는 시파·벽파의 세력다툼의 일단을 보여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순조 초 경주김씨(慶州金氏)와 안동김씨의 세도싸움의 일면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즉, 김이양·김조순 등이 시파의 편에 서기는 하였으나 끝내는 시파를 업고 세력을 잡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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