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정의
조선시대, 불보살상 조성에 따른 제반 의식과 절차에 관한 것을 모아 간행한 불교의례서.
편찬 및 간행 경위
서지사항
구성과 내용
용천사본 이후 조선 후기 『조상경』은 모두 「대장일람경 조상품」과 「제불보살복장단의식」을 중심으로 구성되었으나 실제 개설되는 의식에 따라 별도의 의궤나 진언집을 추가로 보판하여 편입하기도 하였다. 따라서 판본에 따라 본문의 구성에 차이가 있다. 1746년 김룡사본에는 「불관상의궤(佛觀想儀軌)」가, 1824년 유점사본에는 「금관상의궤(金觀想儀軌)」, 「불관상의궤」, 「점안진언(點眼眞言)」이 추가되었다. 유점사본은 현존하는 『조상경』 중 가장 마지막에 간행된 것으로 장판기(藏板記)와 목기(木記)에서 금강산 유점사 반야암(般若庵)에서 간행하고 그 책판을 해장전(海藏殿)에 두었음을 알 수 있다. 유점사본 『조상경』 서문에는 당시 유통되던 『조상경』 판본에 글자가 잘못되거나 내용상 오류가 많음을 지적했는데, 이는 『조상경』을 중간하게 된 이유가 되었다. 무엇보다도 『조상경』은 의식 절차를 수록하고 있고, 여기에는 진언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오탈자가 많아지면 정확한 의식 설행이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화악지탁(華嶽知濯, 1750~1839)이 간행한 유점사본은 기존 『조상경』의 내용을 고증하여 오탈자와 내용상의 오류를 바로잡고 진언집에서 복장 및 점안 의식과 관련된 부분을 추가하였는데, 조상 의식의 표준을 제시했다는 의미가 있다.
조선 후기 『조상경』과 같은 조상의문이 활발하게 유통된 것은 양란을 거치며 망폐화된 사찰을 다시 중창하는 불사가 활발한 가운데 새로 지은 전각에 봉안될 불상이나 불화의 제작이 증가하였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불상이나 불화 조성과 관련된 의식이 활발하게 거행되면서 조상의식의 절차를 정리한 의식집에 대한 수요가 늘어났던 상황을 잘 보여준다.
참고문헌
단행본
- 태경, 『조상경: 불복장의 절차와 그 속에 담긴 사상』(운주사, 2006)
논문
- 전효진, 「조선시대 조상의문의 찬술과 간행: 『조상경』을 중심으로」(『역사와현실』 117, 한국역사연구회, 2020)
인터넷 자료
- [국가유산청](https://www.khs.go.kr)
- [불교기록문화유산아카이브](https://kabc.dongguk.edu)
주석
-
주1
: 낡은 건물을 헐거나 고쳐서 다시 지음. 우리말샘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으로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