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부여 출생. 1910년 일제가 한반도를 강점하자 서간도로 망명하였다. 1914년 서간도에서 동지 10여 명과 함께 광제회(光濟會)를 조직하고, 국권회복을 행동의 최대 지침으로 삼아 그 구체적인 방법으로 독립운동의 자금을 조달하였다. 또 미주에서 발행되는『신한민보(新韓民報)』를 전재, 발행하여 해외에서 전개되는 독립운동을 소개하였다. 일본경찰에 잡혀 옥고를 치렀다.
1917년 중국으로 망명하였으며, 1920년 임시의정원 의원으로 선임되어 입법활동과 함께 대한민국임시정부를 구심점으로 하여 독립투쟁을 전개하였다. 1922∼1924년까지 중국군에 편입, 항일전투에 참가하였다.
1977년 건국포장,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이 추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