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공주시 무령왕릉에서 출토된 백제 무령왕의 발받침.
내용
왕의 것은 전면에 검은 칠을 하였고, 일부 탈락된 곳이 있으나 전·후면에 너비 0.7㎝ 정도의 금판을 오려 귀갑문(龜甲文)으로 구획·장식하였다. 이 귀갑문의 합각(合角)과 문양 중앙부에는 6엽(葉)의 화문(花文)을 별도로 만들어 붙였는데, 특히 각 꽃잎의 자방(子房) 중앙에는 영락(瓔珞)을 매달아 장식한 점이 독특하다.
왕비의 것은 전면을 붉은색으로 칠하였고, 전·후면과 측면의 윤곽 부분은 너비 4㎜ 정도의 금박을 붙여 테두리를 장식하였다. 이 테두리 안에 검은색을 사용하여 연화문(蓮華文)과 구름문[雲文]으로 보이는 장식문양을 가득히 그려놓았다. 특히 발이 놓이는 부분에 해당되는 W자형의 안쪽 면에는 비단을 깔았던 흔적을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왕의 족좌와는 달리 좌·우측 상부면 중앙에는 너비 6㎜, 깊이 4㎝ 정도의 구멍이 뚫려 있으며, 그 주위를 연화문으로 장식하였다. 이 구멍에는 현재 상부를 금잎[金葉]으로 장식한 철제봉(鐵製棒)이 꽂혀 있으나, 원래부터 이와 같은 형식이었는지 분명하지 않다.
참고문헌
- 『한국)의 미』22-고분미술-(한병삼 감수, 중앙일보사, 1985)
- 『국보』1-고분금속-(한병삼 편, 예경산업사, 1983)
- 『국립공주박물관도록』-공주박물관과 공주의 유적-(국립공주박물관, 1981)
- 『무령왕릉발굴조사보고서』(문화재관리국, 1973)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으로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