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후기의 학자, 유원지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791년에 간행한 시문집.
편찬/발간 경위
서지적 사항
내용
서(書)의 별지에는 주로 예설과 심성·기에 대한 논술이 많다. 예설에 있어서는 소의 「도내의례소(道內議禮疏)」에도 방대한 양의 상복고증(喪服考證) 29조가 수록되어 있다. 그 주된 요지는 효종의 장례 때 대왕대비인 자의대비(慈懿大妃)의 복상 문제가 송시열(宋時烈)의 기년설(朞年說)로 규정된 데 대한 그 반박 자료를 모은 것이다.
잡저 가운데 「이기설(理氣說)」은 이황(李滉)의 심통성정도(心統性情圖)와 이이(李珥)의 심성정도(心性情圖)를 비교하여 논술한 것이다. 이 책에서는 이황의 이기호발설(理氣互發說)을 적극 지지하는 한편, 이이의 기발이승일도설(氣發理乘一途說)을 반박하고 있다.
「동성이성변(同姓異姓辨)」은 혼인에 있어서의 혈통 관계를 문답식으로 논변한 것이다. 성씨는 같으면서도 혈통이 다른 동성 혼인의 문제점과 본 혈통은 같으면서도 이성인 경우의 혼인 문제에 대해 논술하고 있다.
「논천지(論天地)」는 우주 대자연의 섭리를 논술한 것이고, 「수방심도(收放心圖)」는 학문하는 기본 방법을 도표로 만들어 해설한 것이다. 「선천도총론(先天圖總論)」과 「상수소설(象數小說)」은 모두 『주역』의 복희팔괘(伏羲八卦)와 하도낙서(河圖洛書)의 상수를 설명한 것으로, 역학 연구에 참고 자료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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