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차
관련 정보
지
국악
물품
관악기의 하나.
이칭
이칭
의취적
•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목차
정의
관악기의 하나.
내용

아악기(雅樂器)이다.『시경』소아(小雅)에 중국 고대 악기로 “백씨(伯氏)는 훈(壎)을 불고 중씨(仲氏)는 지(耔)를 분다.”는 구절이 있는데, 이 훈·지의 합주는 형제의 우애에 비유한 말이다. 이같이 훈과 지는 잘 조화되고 항상 같이 편성되는 악기이다.

1116년(예종 11)에 송나라에서 대성악(大晟樂)이 들어올 때 지도 훈과 기타 다른 아악기와 함께 들어왔으나, 이보다 앞서 삼국 시대에 백제악에 이미 사용되던 악기이다.

『신당서(新唐書)』에도 고려기(高麗伎 : 高句麗伎)에 의취적(義觜笛)이 있었다고 하는데, 지와 의취적은 같은 악기이다. 의취적은 의취(義觜), 즉 따로 만든 부리인 취구(吹口)를 꽂아서 부는 형태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지의 아래끝은 적(篴)과 같이 대마디 밖으로 자른 다음 십자공(十字孔)을 뚫고, 지공(指孔)은 모두 다섯개로서, 제1공은 뒤에 있고, 제2·3·4·5공은 앞에 있다.

아악기이기 때문에 12율4청성(十二律四淸聲)을 가지고 있고 반규법(半竅法)을 사용함으로써 16반음을 낸다. 현재 문묘제례악의 등가와 헌가에 편성된다.

참고문헌

『구당서(舊唐書)』
『신당서(新唐書)』
『악학궤범(樂學軌範)』
『한국악기대관』(장사훈, 한국국악학회, 1969)
관련 미디어 (2)
• 항목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