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관은 기계(杞溪). 의종 때 삼척현위(三陟縣尉)로 파견되어 치적이 있었으며, 무신정권이 수립된 이후인 1171년(명종 1) 사경원판관(寫經院判官)에 이어 대영승(大盈丞)·대관령(大官令)·전중시어사(殿中侍御史)·이부원외랑(吏部員外郎)·고공낭중(考功郎中)·어사잡단(御史雜端) 등을 거쳐, 검교예빈경(檢校禮賓卿), 염찰사(廉察使)를 역임하였다. 1185년 시상서병부시랑(試尙書兵部侍郞)에 이르렀다.
명종 때 어사로서 무신 권력자 정중부(鄭仲夫)의 노(奴)를 국문하였다가 화를 입을 뻔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