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부는 강원특별자치도 홍천군 남면 화전1리에 있다. 1979년 천부(天父)와 천모(天母)로 불리우는 모행룡(1934년출생)과 박귀달(1949년 출생)이 12년에 걸쳐 수련과 기도를 하여 입신육도(立神六道)의 과정을 거쳐 천존으로부터 화신(化神)을 받은 것에서 시작되었다.
제천의식의 일종인 천존회 의식이 1983년부터 매주 일요일 봉향되고 있으며, 1986년 천존의 화현체(化現體)인 진리의 상(象)을 봉안하여 신앙하고 있다. 그리고 같은 해부터 살아 있는 인간의 자기 완성의 수련 비법인 천도선법(天道仙法)과 돌아가신 조상을 해탈 청정시켜 천도해 주는 제령영수천도(除靈靈修薦度)를 거행하고 있다.
천도선법은 인간이 만든 수행법이 아닌 창조주의 권능에서 나온 수련법으로 자연의 섭리에 따라 인간의 자연성을 회복시켜 인간완성을 이루는 수련법이다. 그리고 제령영수천도는 조상의 영혼을 후손으로부터 분리시켜 조상의 생전의 업과 한(恨)을 청정하여 낙원으로 천도해 주는 의식이라고 한다.
천도선법과 제령영수천도를 통해 조상에 대한 효를 다하고 후손의 영적인 환경을 정비하게 되면 인간은 누구나 태초의 선인(善仁)한 원심(元心)으로 돌아가 우주의 근원인 천존을 맞이하여 신인합일(神人合一)의 경지에 이를 수 있다는 것이 교리의 요지이다.
천존회의 신앙대상인 천존은 우주만물의 근원이며 대자연의 마음 자리인 동시에 인격신으로 간주된다. 한편 인간은 본래 신으로부터 왔지만 삿된 마음과 빙의령(憑依靈)에 의해 자연의 섭리와 진리에서 벗어나 있기 때문에 기도와 수련을 통해 원심회귀(元心回歸)하지 않으면 안 되는 소천존(小天尊)으로 간주된다.
천존회는 천존의 화현체인 진리의 상을 모시고 있다. 진리의 상은 칠보(七寶)로 조성되어 있으며, 그 형상은 대우주의 4대 구성 요소인 지수화풍(地水火風)으로 이루어져 있다.
진리의 상의 하늘과 땅은 산과 물의 경계의 의해 둘로 나뉘어 있으되 그 형상이 태극을 이루고 있으며, 상극인 양원(兩元)이 상생의 일원(一元)으로 가는 생명 창조의 원리를 표현하고 있다고 한다.
1998년 8월 말 현재 강원도(현, 강원특별자치도) 홍천과 전라북도(현, 전북특별자치도) 남원, 그리고 경상남도 고성에 3개의 성지가 있으며, 국내 80개, 그리고 해외 10개의 수도원과 국내 200개의 천수원(天手院)이 있다.
천존회에는 기획실 · 해외 포교부 · 홍보부 · 교육부 · 경리부 · 총무부 · 인사 관리실 · 진리 연구실 등이 있고 대외 기구로 천도선법연구원 · 세계기(氣)연구원 · 생명공학연구소 · 도서출판 언립(言立) 등이 있다.
그리고 천존회에는 천존님의 날, 화신 기념일, 천부님 탄신일, 천모님 탄신일, 조상님의 날 등 5대 경축행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