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맹호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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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사
단체
1919년 만주에서 조직되었던 독립운동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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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1919년 만주에서 조직되었던 독립운동단체.
내용

3·1독립운동의 여파가 간도에 미쳐 3월 12일부터 독립시위가 시작되고 명동학교생 등 많은 희생자가 나자, 이에 자극을 받아 사립명동학교 · 사립정동학교생과 기타 사립학교생 및 노령에서 온 청년들이 중심이 되어 이 단체를 조직하였다.

단장은 연길현 국자가 소영자(延吉縣局子街小營子) 한인사립학교 교사 김상호(金尙鎬)였다. 과격한 방법으로써 일제에 대항하는 급진적 청소년단체로 일본인들을 전율하게 하였다. 1919년 4월 3일의 용정(龍井) 일본영사관 관사의 화재와 4일 이 영사관의 일부 화재는 이들의 방화에 의한 것이었다.

김상호는 4월 27일 명동학교생 15명, 정동학교생 10명, 국자가 중국도립학교 생도 3명, 화전사명당모(樺田社明堂帽) 배영학교(培英學校) 생도 2명으로 암살대를 조직, 권총과 폭열탄을 갖고 일본인과 한인밀정 및 순사를 암살하기로 하였다.

5월 4일에는 간도총영사관 근무 한인 경부(警部)와 순사 20명에 대하여 사직하지 않으면 최후수단을 쓰겠다는 경고장을 발송하였다. 그 결과 6일에 3명이 사표를 제출하였고, 계속 사직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났다.

11월에는 간도 용정촌 한인들에 대하여 11월 25일이 단군건국기념일이므로 태극기를 게양하고 일반업무를 휴업, 경축의 뜻을 표하라는 경고문을 배포하기도 하였다.

참고문헌

『現代史資料 26―朝鮮 2―』(姜德相編, みすず書房, 1977)
『朝鮮獨立運動』Ⅲ(金正明編, 原書房, 1967)
집필자
오세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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