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에 있는 삼국시대 구덩식돌덧널무덤 · 앞트기식돌덧널무덤 등을 말한다. 총 14기의 돌덧널무덤〔石槨墓〕을 확인하였다. 구덩식돌덧널무덤의 무덤방은 남향이며, 지형상으로 볼 때 구릉의 경사면과 직각을 이룬다. 앞트기식돌덧널무덤은 무덤덧널이 지상에 마련되어 있는 점이 구덩식과 비교해볼 때 뚜렷한 특징이다. 신라가 자비마립간 17년(474)에 이 지역을 점령하여 일모산성(一牟山城: 현 양성산성)을 쌓았다는 역사적 기록을 입증할 신라계 굽다리접시, 굽다리긴목항아리, 다수의 철기류, 금제태환이식과 같은 장신구류 등이 출토되었다.
정의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에 있는 삼국시대 구덩식돌덧널무덤·앞트기식돌덧널무덤 등이 발굴된 무덤군.
개설
내용
바닥은 돌을 깔거나 맨흙를 이용하였고, 바닥면 북쪽 부분에는 시상대(屍床臺)를 설치하였다. 시상대는 긴 네모꼴로 높이 30∼40cm 정도로 높은 편이며, 아랫단을 괴석으로 축조하고 상면은 강돌을 깔아서 고르게 하였다. 시상대와 벽면 사이의 공간은 유물을 매납하는 부장공간으로 활용하였다. 유물로는 시상대 위에서 장신구와 철기류가, 바닥에서 토기류가 주로 출토하였다.
앞트기식 돌덧널무덤은 ‘가’지구의 1호와 5호, ‘나’지구의 1호와 3호가 대표적이다. 4기 모두 돌덧널 아랫부분 1∼2단 정도만 남아 있다. 무덤덧널이 지상에 마련되어 있는 점이 구덩식과 비교해볼 때 뚜렷한 특징이다. 평면형태는 ‘ㅂ’자 모양으로 무덤 안쪽의 단벽을 마련한 후 입구를 막았다. 바닥은 관대(棺臺)의 설치가 확인되지 않았고, 각진 돌을 전면에 걸쳐 한두 겹 깔았다.
유물로는 토기류, 철기류, 장신구류 등을 출토하였다. 특히 회청색 경질 굽다리 접시나 뚜껑 굽다리 접시의 기본적인 성격이 경주지역 출토 토기와 일치한다. 그리고 장신구도 신라의 문화적인 영향이 강하게 보인다. 또한 신라의 상위지배층의 무덤에서만 보이는 도끼형 철촉을 출토하고 있어 신라의 무덤임을 더욱 확고하게 한다.
특징
의의와 평가
결국 이 고분군과 인접한 양성산성의 존재를 통해 이 지역이 5세기 후반 신라의 영토가 된 뒤, 서북방 진출의 중요한 군사적 요충지였던 사실을 추정해 볼 수 있다. 또한 이후 신라가 한강유역을 확보하고 남양만에 당항성(黨項城)이란 요새를 쌓아 이를 거점으로 중국의 남북조와 외교관계를 공고히 하게 된 것도 이 지역의 점거로부터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참고문헌
- 『청원미천리고분군발굴조사보고서』(국립문화재연구소, 1995)
- 「상주지역 5세기 고분의 양상과 지역정치체의 동향」(홍지윤,『영남고고학』32호, 2003)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으로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