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역면적은 9.9㎢이나 만수위 때의 수면면적은 12.5㎢에 이른다. 1944년에 높이 31m, 길이 470m의 콘크리트 중력댐이 청평면 호명리 오대골과 설악면 회곡리가래골 사이의 북한강 좁은 수로에 건설됨에 따라 총 1억 8600만t의 용량을 저수하는 인공호로 등장되었다.
1980년 1월 24만㎾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양수발전소가 건설, 8만㎾의 전력을 수도권에 공급하고 있다. 청평호는 서울 근교의 아름다운 호반을 이루고 가두리 양식을 행하고 있다.
1일 관광지로서의 성격을 가지며 관광객은 대부분 서울에서 온다. 관광 시기는 7∼8월에 70%를 차지하며, 수상스키·모터보트를 즐기는 관광객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