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4년(숙종 9) 10월에 요나라에서 숙종의 생일을 축하하자 답례사(答禮使)로 요나라에 다녀왔다.
예종 때 김인존(金仁存)·이재(李載)·이덕우(李德羽)·박승중(朴昇中)과 같이 음양지리서(陰陽地理書)를 산정(刪定: 자구를 수정하여 정리함)하여 올리니, 왕은 『해동비록(海東秘錄)』이라 이름을 지었다.
박승중·이재·김황원(金黃元)·이덕우와 같이 상정관(詳定官)이 되어 예의(禮儀)를 정하기도 하였다. 1114년(예종 9)에는 판국자감사(判國子監事)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