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3년 11월 추계(秋溪) 황신덕(黃信德)이 경영하는 학교법인 추계학원(秋溪學園)에서 2년제 추계예술학교로 설립인가를 받아 1974년 3월 12일 개교하였다. 추계학원은 1940년 경성가정여숙(京城家政女塾: 지금의 중앙여자중고등학교), 1965년 추계국민학교를 설립하여 운영하다가 1970년대에 들어 전문예술인을 양성해서 문화예술 발전에 이바지할 목적으로 추계예술학교를 설립하게 된 것이다.
개교 당시 입학정원은 200명이었고, 초대 교장에 임형빈(林亨彬)이 취임하였다. 1976년 수업연한을 4년으로 연장하였고, 1980년 대학 학력인정학교로 인가되었다. 1996년 12월추계예술대학으로 승격하였으며, 1997년 2월추계예술대학교로 교명을 변경하였다.
1999년 11월 예술경영대학을 설치하였고, 2000년 영상문예대학원ㆍ문화산업대학원ㆍ교육대학원을 개원하였다. 2002년 10월 영상문화학부를 신설하고, 2004년 일반대학원ㆍ평생교육원, 2005년 문화예술경영대학원을 개원하였다.
교훈은 ‘지성ㆍ창조ㆍ순화’이고, 실기 위주의 예술교육에 역점을 두고 교육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5월 능안대동제를 비롯하여 매년 연주회와 미술전시회 등을 개최하고 있으며, 12개 동아리가 활동하고 있다.
2009년 현재 4개 대학원, 4개 학부에 학부생은 1,233명, 전임교원은 46명이다. 부속기관으로 전자정보도서관ㆍ글로벌문화예술교육원(전 평생교육원) 등이 있고, 부설연구기관에 문화산업연구소ㆍ학생생활연구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