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7년 10월 18일 군수 윤기섭이 사립 선성학교(宣城學校)를 개교하였다. 윤기섭은 교육을 통한 인재 양성에 뜻을 두고 지역 주민과 협력하여 교하군청 부속 건물에 교사를 마련해 5학급을 설치하였고, 초대 교장에 유진구(兪鎭九)가 취임하였다.
설립 당시 심상과·고등과·보통과로 편성하여 90명의 학생이 입학하였으며, 1911년 5월 사립 교하보통학교로 개칭하였다. 1912년 4월 공립학교로 개편되어 수업연한 4년에 4학급 217명이 재학하였다.
1913년에는 심상과 학생 14명이 최초로 졸업하였다. 1923년 4월 5년제로 수업연한이 연장되었고, 같은 해 9월 교하공립간이농업학교를 부설하여 지역 주민들의 농업기술교육을 담당하였다.
1938년 4월 교하공립심상소학교로 교명을 변경하였고, 1940년 7월 교하공립청년훈련소를 설치하였으며, 1941년 4월 교하공립국민학교로 교명을 변경하였다.
광복 후 초대 교장에 이형일이 부임하였고, 6·25전쟁으로 교사 및 부속 건물이 전소되어 1955년 1월 교사를 신축하였다. 1996년 3월 교하초등학교로 개칭하였다.
‘바른생활 실천으로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어린이, 자주적인 학습으로 학력과 소질을 계발하는 어린이, 합리적인 사고로 창의력과 꿈을 키워가는 어린이, 즐거운 생활 훈련으로 몸과 마음이 건강한 어린이’ 육성을 교육목표로 하고 있다.
역점사업으로 실천 중심의 인성교육 강화, 다양한 영어 체험활동을 통한 실생활 영어능력 신장 등에 힘쓰고 있고, 특색사업으로 1인 1국악기 연주와 한자급수 인증제를 시행하고 있다. 건전 가요 보급의 일환으로 합창교육을 강화하여 군 주최 ‘밝고 고운 우리 노래 부르기 대회’에서 여러 차례 특상 및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그밖에 경로효친사상의 함양을 위하여 경로교실을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바른생활 지침서인 『자랑스런 교하어린이』를 자체 제작, 전교생에게 배포하여 인성교육에 활용하고 있다. 매년 학생들의 문집 『하늬바람』을 발간하고 있고, 1997년 개교 90주년을 맞이하여 『교하 90년사』를 간행하였다.
2009년 현재 특수학급 1학급을 포함하여 7학급에 총 122명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고, 교직원은 12명이 재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