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2년 12월 3일에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면적 11,009㎡. 팔손이나무는 잎이 손바닥모양으로 크고 대체로 여덟 갈래로 갈라진다. 팔각금반(八角金盤)·팔금반(八金盤)·팔수목(八手木) 등으로도 부른다. 두릅나무과에 속하는 상록관목이며, 관상용으로 흔히 기르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통영시 한산면 비진도에서 자생하고, 북쪽으로는 거제도의 미조리 앞바다 마안도(馬鞍島)에서도 자란다. 비진도의 자생지는 1959년의 사라호 태풍으로 큰 피해를 받은 일이 있다.
함께 자라는 수종으로는 모밀잣밤나무·동백나무·감탕나무·사스레피나무·후박나무·생달나무·자금우 등 상록활엽수종이 많다. 재배식물의 자생지로서 학술연구상 가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