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는 경상남도 중남단에 위치한 시이다. 북쪽은 경상남도 고성군과 접하고 나머지 삼면은 남해로 둘러싸여 있다. 1995년 충무시와 통영군을 통합해 출범하였다. 전통적으로 수산업이 발달한 도시로 연근해 어업과 양식업이 활발하며, 멸치·굴·진주조개 등이 특히 유명하다.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자연 자원과 함께 이순신 장군과 관련한 역사 자원, 다수의 예술인을 배출한 지역적 특성을 살린 문화예술 자원도 풍부해 관광산업이 성장하였다. 2024년 12월 31일 기준 면적은 239.91㎢, 인구는 12만 3475명이다. 통영시청은 무전동에 있다.
통영시는 경상남도의 중남단에 위치한 도시로, 북쪽은 경상남도 고성군과 경계를 접하고, 나머지 삼면은 남해로 둘러싸여 있다. 다만 동쪽으로는 연륙교인 거제대교와 신거제대교를 통해 경상남도 거제시와 연결되어 있고, 서쪽으로는 바다를 사이에 두고 남해군과 닿아 있다. 시역은 크게 고성군과 연결되어 있는 통영반도 남단의 육지부 및 연륙화(連陸化)된 미륵도 지역과 그 외의 도서 지역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주요 시가지는 육지부와 미륵도 일대에 발달하였다. 전통적으로 수산업이 발달한 도시로 연근해 어업과 양식업이 활발하며, 멸치 · 굴 · 진주조개 등이 특히 유명하다.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자연 자원과 함께 이순신 장군 관련 역사 자원, 다수의 예술인을 배출한 지역적 특성을 살린 문화예술 자원도 풍부해 관광산업이 성장하였다. 1995년 충무시와 통영군이 통합해 현재의 통영시가 만들어졌다. 2024년 12월 31일 기준 면적은 239.91㎢로 경상남도의 18개 시군 가운데 가장 작다. 인구는 12만 3475명이다. 행정구역은 1개 읍[산양읍], 6개 면[용남면 · 도산면 · 광도면 · 욕지면 · 한산면 · 사량면], 8개 행정동[도천동 · 명정동 · 중앙동 · 정량동 · 북신동 · 무전동 · 미수동 · 봉평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통영시청은 무전동에 있다. 시의 상징물로 시화(市花)는 동백꽃, 시목(市木)은 동백나무, 시조(市鳥)는 갈매기이다.
통영시는 고성반도 남단에 돌출되어 있는 통영반도의 육지부와 그 주변의 570개 도서부로 시역이 구성되어 있다. 육지부는 전반적으로 넓은 평야 없이 구릉성 침식지형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큰 강이 발달하지 않아 퇴적평야나 분지가 형성되지 못했고, 해안을 따라 소규모의 평지만 분포한다. 다만 강구안 일원과 정량동, 동호만, 서호만, 도남단지, 북신만, 그리고 2000년에 조성된 죽림만 일대 등 현재 시가지를 이루는 대부분의 평지는 지속적인 매립지 조성 사업으로 확장된 지역이다.
시의 최고봉은 시역의 가장 북쪽에 있는 651m의 벽방산(碧芳山)으로 경상남도 고성군과 경계를 형성하고 있으며, 벽방산에서부터 남쪽으로 천개산(天開山: 520m), 도덕산(道德山: 342m), 발암산(鉢岩山: 277m), 천암산(天岩山: 258m) 등이 이어진다. 또한 육지부와 마주하면서 연륙화된 미륵도의 중앙부에는 미륵산(彌勒山: 458m)이 자리하고 있다. 통영시는 위치상 경상분지(慶尙盆地)의 최남단에 해당하기 때문에 지질은 대부분 중생대 백악기에 형성된 퇴적층인 경상누층군에 해당하며, 산지 지역은 백악기 후기에 퇴적암층에 관입된 불국사 화강암으로 이루어져 있다.
하천이 발달하기 힘든 지형적 특성으로 인해 관내에 국가하천으로 지정 · 관리되는 것은 없으며, 지방하천만 8개소가 있으며, 총연장은 24.4㎞ 규모이다. 지방하천 중 유로연장이 가장 긴 하천은 4.57㎞의 광도천(光道川)이며, 이 외에 주요 하천으로 산양천(山陽川: 3.65㎞), 동해천(東海川: 3.32㎞), 황리천(黃里川: 3.24㎞) 등이 있다.
통영시의 해안은 남해안의 특징적인 리아스식 해안(rias式海岸)이 잘 나타나 있으며, 크고 작은 섬이 산재해 있다. 전체 도서 수는 유인도 43개, 무인도 527개 등 총 570개로 경상남도 시군 중 가장 많고, 해안선의 길이는 육지부가 248.7㎞, 도서부가 527.3㎞로 총 776㎞이다. 원래 면적이 가장 큰 유인도는 31.93㎢ 규모의 미륵도이지만, 일제강점기인 1932년 간조 때에만 드러나던 육지부와 미륵도 사이의 주1에 통영운하를 건설하는 과정에서 통영 해저터널이 완공되면서 연륙화되었다. 현재는 해저터널 이외에도 충무교와 통영대교로도 이어져 있다.
통영시의 섬들 중에 육지와 연결되지 않은 가장 큰 도서는 한산도(閑山島)로 면적은 14.3㎢이다. 인구가 가장 많은 섬은 욕지도(欲知島)로, 2022년 기준 922가구에 1,369명이 거주하고 있다. 사량도(蛇梁島)는 10.8㎢의 상도와 14.7㎢의 하도로 이루어져 있으며, 2015년 사량대교 건설로 육지와 연결되었다. 이를 포함하면 사량도는 면적과 인구 모두 관내에서 가장 큰 섬이 된다. 이 밖에도 추도, 연대도, 추봉도, 용초도, 비진도, 연화도, 수우도, 매물도, 소매물도 등이 주요 도서로 꼽힌다.
기후는 남해안에서 나타나는 온난 습윤한 난대성기후를 띠며, 통영 해역을 지나는 난류인 동해 난류의 영향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따뜻한 지역 중 하나이다. 2023년 기준 연평균기온은 15.5℃이며, 최한월인 1월의 평균기온은 3.5℃, 최난월인 8월의 평균기온은 27.4℃이고, 연평균강수량은 2,134.3㎜이다.
통영시는 조선시대 이전까지 대체로 인접한 고성(固城)에 속하였다. 삼한시대에는 변진(弁辰) 12국 중 지금의 고성에 기반을 둔 고자미동국(古資彌凍國)의 영토에 해당하였고, 가야시대에는 6가야 중 소가야국(小加倻國)에 속하였다. 삼국시대에는 포상팔국(浦上八國) 중 고자국(古自國)에 속하였다가 이후 고자군이 되었으며, 통일신라시대인 742년(경덕왕 원년)에 고성군으로 개칭된 후 757년(경덕왕 16) 현재의 진주(晉州)에 해당하는 강주(康州)의 속현이 되었다.
고려 전기인 995년(성종 14)에 고성이 승격해 만들어진 고주자사(固州刺使)에 속하였으며, 1018년(현종 9) 고성과 거제가 통합되면서 거제현 소속이 되었다. 충렬왕(忠烈王: 1236~1308) 때인 1275년(충렬왕 1)에는 남해현(南海縣)에 병합되었다가 다시 거제현 소속으로 돌아왔다.
통영이 현재의 명칭과 함께 독자적인 행정구역을 형성한 것은 조선 후기인 1593년(선조 26)으로, 이순신(李舜臣: 1545~1598) 장군을 전라좌수사 겸 초대 삼도수군통제사로 임명하면서 한산도에 조선 최초의 삼도수군통제영(三道水軍統制營)을 설치한 것이 계기가 되었다. 1604년(선조 37)에는 통제사 이경준(李慶濬)이 한산도의 통제영을 중앙동의 현 위치에 해당하는 거제현 두룡포(頭龍浦)로 옮겨 왔고, 1677년(숙종 3) 두룡포가 거제현에서 고성현에 이속되면서 춘원면(春元面)으로 개칭되었다. 대한제국 시기인 1900년(광무 4)에는 춘원면을 중심으로 고성군 도선면, 광이면, 그리고 거제군의 가좌도와 한산도를 합쳐 진남군(鎭南郡)이 설치되었으며, 1909년(융희 3)에 진남군이 용남군(龍南郡)으로 개칭되었다.
일제강점기인 1914년에는 용남군과 거제군이 통합해 통제영의 이름을 딴 통영군이 되었으며, 1931년에는 통영면이 읍으로 승격하였다. 그리고 1936년에는 통영읍의 구역을 기존 통영반도 남단의 육지부에 더해 미륵도의 산양면 미수리, 봉평리, 도남리 등까지 편입해 확장하였다.
1953년에 거제군이 다시 분리해 나가면서 통영군의 행정구역은 1개 읍, 6개 면으로 재편되었다. 1955년 통영읍이 충무시로 승격하면서 통영군과 분리되었고, 통영군의 원량면이 욕지면과 사량면으로 분리되면서 충무시는 16개 동, 통영군은 7개 면을 관할하게 되었다. 다만 행정구역 분리 이후에도 통영군 청사는 충무시의 관할인 중앙동 청사[지금의 통영시립박물관 자리]를 그대로 유지하였다.
1995년 「도농복합형태의시설치에따른행정특례등에관한법률」에 의거해 충무시와 통영군이 다시 합치고 도농 복합 형태의 통영시로 새롭게 출범하였으며, 같은 해 산양면이 읍으로 승격하였다. 통합 당시 20개에 달하던 행정동은 1995년, 1998년, 2011년에 걸쳐 세 차례 조정 · 통합을 거쳐 현재의 1개 읍, 6개 면, 8개 동 체제로 개편되었다.
2024년 12월 31일 기준 통영시의 인구는 12만 3475명으로, 인구밀도는 514.67명/㎢이다. 이는 경상남도 내 18개 시군 중 여섯 번째로 많은 것으로, 8개 시 지역 중에서는 밀양시, 사천시에 이어 세 번째로 적다. 가구수는 5만 9367가구로 가구당 인구는 2명이며, 성별로는 남성이 6만 3758명, 여성이 5만 9717명으로 성비가 106.77로 높은 편이다. 외국인 주민은 4,994명으로 전체 인구 중 외국인 비율은 4.04%이다. 읍 · 면 · 동별로는 광도면의 인구가 3만 1567명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무전동 1만 3358명, 용남면 1만 2213명, 미수동 1만 411명의 순이다. 가장 인구가 적은 지역은 사량면으로 1,447명이며, 한산면과 욕지면, 명정동의 인구 역시 각각 2,068명, 2,124명, 2,566명으로 3,000명에 미치지 못한다.
통영시의 인구는 1970~1980년대 14만 명 규모를 유지하다가 1984년 14만 7501명으로 정점을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했고, 2005년 13만 3429명까지 줄어들었다. 그 후 2011년까지 다소 늘어나 14만 명을 넘어 2011년에는 14만 4017명까지 회복하였지만, 이후 다시 감소 추세로 전환되어 이전에 비해 빠른 속도로 줄어들면서 2021년에 12만 명대로 내려왔다.
지역별로는 신시가지 개발에 따라 인구 증감이 뚜렷하게 나타난다. 2000년대 초반에는 기존 원도심 북쪽에 위치한 무전동 일대에 신시가지가 조성되며 인구 증가가 두드러졌다. 2000년대 후반 이후에는 죽림만과 안정만 매립지가 완성된 광도면 지역의 인구가 비약적으로 늘었다. 특히 광도면은 2000년대 들어 죽림만 신시가지와 안정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되면서 인구가 급격하게 증가하기 시작해, 2005년 1만 973명이던 인구가 2010년 2만 2857명, 2015년 2만 9350명으로 늘어나면서 현재 통영시의 최대 주거지역으로 부상하였다.
반면, 외곽 지역에 신도심이 조성되며 원도심의 인구는 지속적으로 줄고 있다. 중앙동의 인구는 1995년 1만 991명에서 2005년 7,370명, 2015년 5,452명, 2024년에는 3,661명으로 감소하였다. 도서 지역의 인구 변화는 원도심 지역보다 더 두드러지게 나타나서, 욕지면의 인구는 인구총조사 기준으로 1975년 1만 2000명에서 1995년 3,267명, 2015년에는 1,980명으로 40년간 83.5%가 감소하였으며, 한산면 역시 1975년 1만 2329명에서 1995년 3,525명, 2015년 2,154명으로 82.5% 감소하였다.
통영시는 2025년 5월 기준 국가지정문화유산 36점, 시도지정문화유산 41점을 보유하고 있다. 국가지정문화유산을 다시 유형별로 살펴보면 국보가 1점, 보물 3점, 사적 4점, 명승 1점, 국가무형유산 3점, 국가민속문화유산 2점, 천연기념물 5점, 국가등록문화유산 17점이다. 특히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주요 권역인 동시에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주로 활동했던 지역이라는 역사적 배경으로 인해 다양한 자연 및 인문유산을 보유하고 있다.
국보로 지정되어 있는 통영 세병관(統營 洗兵館)은 1605년(선조 38)에 건립된 앞면 9칸, 옆면 5칸 규모의 목조 단층 건축물로 조선시대 삼도수군통제영의 중심 건물인 객사(客舍)로 이용되었으며, 경복궁 경회루(景福宮 慶會樓), 여수 진남관(麗水 鎭南館)과 함께 조선시대 건축물 중 규모가 가장 가장 크다.
보물 3점 중 하나인 통영 충렬사 팔사품 일괄(統營 忠烈祠 八賜品 一括)은 명나라 황제인 신종(神宗)이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의 전공을 치하하며 하사한 도독인(都督印), 영패(令牌), 귀도(鬼刀), 참도(斬刀) 등 8종류 유물 15점으로, 정부 조치에 따라 한때 아산 현충사(顯忠祠)로 이관되었다가 통영 시민들의 요청으로 충렬사(忠烈祠)로 다시 반환되었다.
보물 중 불교 유산에 해당하는 통영 안정사 영산회 괘불도(統營 安靜寺 靈山會 掛佛圖)와 통영 안정사 동종(統營 安靜寺 銅鍾)은 모두 광도면에 위치한 안정사(安靜寺)에서 소장하고 있으며, 각각 1702년(숙종 28)과 1580년(선조 13)에 제작된 조선시대 불교 유산이다.
사적으로 지정된 유산 역시 이순신 장군과 관련한 것이 많다. 이 중 통영 충렬사(統營 忠烈祠)는 임진왜란 당시 초대 삼도수군통제사로 혁혁한 공을 남긴 충무공 이순신을 기리기 위하여 1606년(선조 39) 왕의 명령에 따라 창건된 사당이며, 통영 한산도 이충무공 유적(統營 閑山島 李忠武公 遺蹟)은 삼도수군통제사로 제수된 이순신 장군이 해군의 중심 진영으로 삼았던 한산도 일대의 제승당(制勝堂), 충무사(忠武祠), 수루(戍樓), 한산정(閑山亭), 한산대첩기념비 등을 포함한다. 또한 한산진 통제영에서 옮겨 온 문화동의 통영 삼도수군통제영(統營 三道水軍統制營)도 국보로 지정된 통영 세병관 이외의 다른 구역까지 사적으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다.
그 외에 사적으로 지정된 산양읍 연대도의 통영 연대도 패총(統營 煙臺島 貝塚)은 신석기시대의 조개, 토기, 사람 뼈와 함께 일본 신석기시대 토기가 출토되어 선사시대부터 일본과 우리나라 사이의 교류가 있었음을 보여 주는 중요한 유적이다.
명승으로 지정된 소매물도 등대섬은 해안을 따라 수평 · 수직의 절리와 해식애(海蝕崖), 해식동굴 등의 해안지형이 잘 나타나고 있어 지질 · 지형학적 가치가 높을 뿐 아니라, 절벽 위의 백색 등대가 조화롭게 절경을 이루고 있어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곳이다.
천연기념물로는 비진도(比珍島)의 통영 비진도 팔손이나무 자생지(統營 比珍島 팔손이나무 自生地), 홍도(鴻島)의 통영 홍도 괭이갈매기 번식지(統營 鴻島 괭이갈매기 繁殖地), 욕지도의 통영 욕지도 모밀잣밤나무 숲(統營 欲知島 모밀잣밤나무 숲), 우도(牛島)의 통영 우도 생달나무와 후박나무(統營 牛島 생달나무와 厚朴나무), 추도(楸島)의 통영 추도 후박나무(統營 楸島 厚朴나무) 등 도서 지역에 자생하는 동 · 식물 서식지가 지정되어 있다.
국가무형유산으로는 통영오광대(統營五廣大)와 승전무(勝戰舞), 남해안별신굿(南海岸別神굿)이 지정되어 있으며, 석장승인 통영 문화동 벅수(統營 文化洞 벅수)와 산양읍의 삼덕리 마을제당(三德里 마을祭堂)은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2025년 3월 1일 기준 통영시에는 고등학교 5개, 중학교 12개, 초등학교 22개가 있다. 도서가 많은 지역 특성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학교는 인구가 집중된 육지부에 위치한다. 도서 지역에는 욕지도의 욕지초등학교와 욕지중학교, 사량도의 사량초등학교와 사량중학교, 한산면의 초 · 중학교 통합 1교만 운영되고 있다.
2010년까지만 해도 주요 도서마다 분교가 설치되어 총 12개 분교가 운영되었으나, 학령인구 감소로 차례로 폐교되어 현재는 산양읍 산양초등학교 풍화분교와 욕지면 연화도의 욕지초등학교 연화분교만 남아 있다. 이 가운데 산양초등학교 풍화분교는 연륙화된 산양읍 미륵도의 본섬에 위치한다.
통영 지역에서 근대 교육기관으로 가장 먼저 설립된 곳은 진남공립보통학교 지금의 [통영초등학교]이다. 1908년(융희 2) 통제영의 사령청(使令廳)을 교사(校舍)로 사용해 임시 개교한 후 1909년 정식 개교하고 세병관을 교사로 사용하였다. 중등학교는 일제강점기 말인 1942년에 현재의 통영중학교와 통영고등학교의 전신인 통영공립중학교가, 1943년에는 현재의 통영여자중학교와 통영여자고등학교의 전신인 통영공립고등여학교가 차례로 개교하였다.
4년제 대학으로는 경상국립대학교 해양과학대학 1곳이 있으며, 2023년 기준 11개 학과에 1,032명이 재학 중이다. 1917년 경상남도수산전습소로 개교한 이후 1974년 통영수산전문학교, 1979년 통영수산전문대학으로 개편되었고, 1995년 진주의 경상대학교와 통합되어 4년제 대학으로 전환하면서 지금의 경상국립대학교 해양과학대학이 되었다.
문화시설 가운데 공공도서관은 모두 5개소[통영시립도서관, 꿈이랑도서관, 통영시립충무도서관, 통영시립욕지도서관, 경상남도교육청 통영도서관]가 운영 중이며, 이들 도서관의 장서는 모두 32만 9000권 정도이다. 공연 시설로는 공공 공연장이 3개소, 민간 공연장이 1개소가 있으며, 상업영화관은 2개소가 있다. 이 외에 미술관 2개소, 시민회관 1개소, 전수 회관 2개소도 있다.
2014년 개관한 통영국제음악당은 통영시의 대표 공연장으로 1,309석 규모의 콘서트홀과 254석 규모의 소공연장, 80석 규모의 강의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매년 4월 초 열리는 통영국제음악제와 11월 열리는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의 주무대가 된다. 2010년 개관한 도천동의 윤이상 기념공원은 통영 출신의 세계적인 작곡가 윤이상(尹伊桑: 1917~1995)을 기념하기 위하여 조성한 시설로, 유품과 사진 등을 전시한 기념전시관과 베를린하우스 외에 100석 규모의 실내공연장 메모리홀도 보유하고 있다.
1997년 개관한 통영시 시민문화회관은 880석 규모의 대극장과 290석 규모의 소극장, 전시실 2개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통영국제음악당 개관 이전까지 통영국제음악제의 주 공연장이었다. 주요 문화 행사로 윤이상을 기리기 위하여 2002년부터 시작한 통영국제음악제는 국내 대표 음악제로 자리매김했으며, 부속 행사로 다양한 장르의 야외 공연을 선보이는 통영프린지 페스티벌이 같이 열린다.
통영시의 대표 축제인 통영한산대첩축제는 임진왜란 3대 대첩 중 하나인 한산도대첩의 승전을 기념하고 이순신 장군의 구국 정신을 기리기 위하여 매년 여름에 열린다. 2024년 8월에도 제63회 축제가 6일간 개최되었다. 주요 행사로 삼도수군통제사 행차, 삼도수군 군점 재현, 거북선 노젓기 대회 등이 있다.
통영시의 대표적인 민속놀이로는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된 탈춤극인 통영오광대가 있다. 오광대는 남부지방의 낙동강 서쪽에서 행해지던 탈춤으로, 양반을 신랄하게 비판하는 해학과 풍자를 담은 마당놀이이다. 주로 정월 대보름 밤에 공연된다.
통영오광대는 길놀이를 시작으로 문둥탈, 풍자탈, 영노탈, 농창탈, 포수탈의 다섯 과장으로 구성된다. 각 과장에서는 문둥춤, 말뚝이춤, 양반춤, 각시춤, 할매춤 등 개성 있는 춤사위가 펼쳐진다. 특히 통영오광대는 우리나라 오광대 중 유일하게 사자춤을 포함하며, 다른 지역 탈놀이에 비해 춤사위와 연희 형식에서 가장 원형에 가까운 형태를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마찬가지로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된 남해안별신굿은 어업에 종사하는 해안 지역의 특성을 반영해 풍어와 안전 조업을 위해 해신에게 제사를 지내는 의식의 일종이다. 통영시 일대의 어촌과 한산도, 사량도, 욕지도 등 도서 지역에서 주로 행해지는 마을의 공동 제의로, 무가(巫歌)와 무악(巫樂), 무무(巫舞)가 삼현육각 시나위로 구성되며, 대금으로 굿의 시작과 끝에 신을 청하는 청신악과 신을 보내는 송신악을 연주하는 것이 특징이다. 동해안별신굿(東海岸別神굿)과 달리 무당과 악사가 재담을 주고받는 것이 드물고 혼자 추는 독무 형태가 많으며, 굿이 신앙의 신뢰성에 바탕으로 두어 오락성이 적고 진지하게 진행된다.
통영 지역의 특징적인 민요로는 「갓일노래」, 「통영지연가」 등이 전해지고 있다. 「갓일노래」는 통영 지역의 특산물인 통영갓을 제작하면서 작업의 고단함을 잊고 능률을 높이기 위해 부르는 노동요로, 분업화된 갓 제조 공정에 맞춰 「양태노래」, 「총모자노래」, 「갓노래」의 세 가지가 존재한다. 「통영지연가」는 연날리기가 성행하고 큰 대회도 열리는 통영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연날리기 노래로, 대보름날 벌어진 연싸움에서 남편이 이겨서 기쁘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2021년 당해년 시장가격 기준 통영시의 지역내총생산[GRDP]은 3조 1816억 원으로 경상남도 전체 지역내총생산의 2.8%를 차지한다. 이는 도내 18개 시군 중 9위에 해당하는데, 8개 시 중에서 가장 낮을 뿐 아니라 군 지역인 함안군보다도 낮다. 업종별 총부가가치액[한국표준산업분류 대분류 기준]을 보면, 시 지역임에도 제조업 비중이 4.1%에 불과한 반면 농업 · 임업 · 어업 비중은 6.5%로 더 높다.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업종은 ‘전기 · 가스 · 증기 및 공기 조절 공급업’으로, 전체 부가가치액의 14.8%를 차지한다. 이는 1997년부터 광도면 안정국가산업단지 내에 한국가스공사 통영기지본부 LNG 저장기지가 들어선 데 따른 영향이다.
통영시는 전통적인 수산업 도시로, 경상남도 남해안의 수산업 전진기지에 해당한다. 리아스식 해안과 난류의 영향으로 수온이 따뜻하여 근해 지역에서 다양한 형태의 수산업이 오랫동안 발달해 왔다. 어업 관련 시설로는 국가어항으로 지정된 욕지항, 능양항, 호두항, 매물도항, 삼덕항 5개소를 비롯하여 지방어항 17개소, 어촌정주어항 46개소 등의 지정항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외에 소규모 어항도 96개소가 존재한다.
2022년 기준 어가인구는 1,916가구, 4,774명으로 경상남도 전체 어가인구의 30.7%를 차지하고 있다. 118개의 어촌계가 조직되어 있고 3,467척의 어선을 보유하고 있다. 연간 어획량은 18만 9079톤으로 경상남도 전체 어획량의 30% 이상을 담당하고 있는데, 패류가 12만 899톤으로 가장 많고, 어류가 6만 5851톤을 차지한다. 대표 어종으로는 멸치, 고등어, 도미, 볼락 등이 있으며, 멸치의 경우 전국 생산량의 절반 이상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통영 해역은 수심과 조류 등의 해양 조건이 적합해 양식업이 발달하였다. 대표적인 양식 수산물로 전국 생산량의 30%가량을 차지하는 굴이 유명하며, 매년 통영의 굴을 알리기 위하여 ‘한려수도 굴축제’를 개최하고 있기도 하다. 또한 우렁쉥이 역시 1970년대 통영 해역에서 우리나라 최초로 양식이 시작된 대표적인 수산물이며, 2000년대 들어서는 진주조개의 양식에 성공하여 통영 해역과 제주 해역을 이동하며 월동하는 방식으로 양식업을 행하고 있다.
수산업에 비해 농업은 지형적 특성으로 인해 크게 발달하지 못한 편이다. 전체 경지면적은 17.52㎢로, 이 가운데 논이 4.08㎢, 밭이 13.45㎢로 밭의 비율이 높다. 농가인구는 2022년 기준 3,338가구, 6,576명으로 쌀 등의 곡물생산량은 많지 않은 편이며, 비닐하우스를 이용한 원예작물의 재배가 상대적으로 발달하였다.
제조업은 종사자 수 10인 이상의 사업체가 2022년 기준 110개에 불과하며, 종사자 500인 이상의 제조업 사업장은 안정국가산업단지에 있는 HSG성동조선 1곳뿐이다. 2000년대 들어 조선업을 중심으로 제조업 부문이 크게 성장해 한때 6개의 중형 조선소가 입지했으나, 2010년대 이후 조선업 경기가 침체되면서 다수의 업체가 폐업하였다. 2011년 통영시의 10인 이상 제조업 사업체는 175개, 출하액 규모는 3조 4010억 원에 달했지만, 조선업 위기가 심각했던 2018년에는 각각 65개, 3,010억 원으로 급감하였고 현재까지도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으로 인해 통영시는 2013년 경기도 평택시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고용촉진특별구역으로 지정되었으며, 2018년에는 경상남도 거제시 · 울산광역시 등 다른 조선업 특화지역과 함께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되었다. 한편, 조선업 이외에는 지역 특화산업인 수산업과 연계한 어패류 수산물가공업과 나전칠기 등 특산물 제조업이 발달해 있다.
2022년 기준 통영시의 도로 총연장은 395.1㎞이며, 포장률은 99.7%이다. 주요 간선도로로는 국도 14호선이 북쪽으로는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 동쪽으로는 신거제대교를 통해 경상남도 거제시와 연결되며, 국도 77호선은 시역 북쪽의 광도면과 도산면 지역을 동서 방향으로 지난다. 지방도 1021호선이 육지부와 미륵도의 해안 지역을 일주하는 형태로 건설되어 있으며, 특히 산양읍 구간은 미륵도 전체를 해안을 따라 순환하고 있어 산양관광도로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한다.
주요 도서 중에서는 한산도와 사량도, 욕지도에 해안을 따라 순환하는 형태의 섬 일주도로가 건설되어 있으며, 한산일주로의 일부 구간은 도남동 및 거제시 동부면과 연결되는 국도 5호선의 일부로 지정되어 있지만 두 지역과 연결되는 교량이 건설되지 않아 실제 연결되지는 않았다. 통영반도의 육지부와 마주한 미륵도는 1932년 건설된 통영운하를 비롯해 1967년에 건설된 충무교, 1998년 건설된 통영대교를 통해 일찍부터 연륙화되었으며, 한산도와 추봉도, 그리고 사량도의 상도와 하도 사이에도 각각 연도교가 건설되어 차량 통행이 가능하다.
고속도로로는 통영나들목을 기점으로 하는 통영대전고속도로가 남북 방향으로 개통되어 있으며, 통영나들목과 북통영나들목을 통해 진입이 가능하다. 철도는 관내에 부설되어 있지 않지만, 경상북도 김천시에서 경상남도 진주시를 경유하여 거제시까지 연결되는 남부내륙철도 건설 사업이 추진 중으로, 통영시 관내에도 정차역이 계획되고 있어 향후 철도 연결성의 비약적인 향상이 기대되고 있다.
해운 여객은 섬이 많은 특성으로 인해 주요 도서를 연결하는 노선이 다양하게 갖춰져 있다. 한산도, 연화도, 욕지도, 두미도, 용초도, 비진도, 소매물도 등 대부분의 섬으로 가는 연안 여객선은 서호동에 있는 통영항여객선터미널에서 출발한다. 사량도의 경우 별도로 도산면 가오치항에 있는 가오치여객선터미널에서 매일 6~11회 운항하고 있으며, 욕지도는 통영항 이외에 산양읍의 삼덕항과 중화항에서 추가로 여객선이 운항하고 소매물도는 거제시의 저구항에서도 여객선을 운항하고 있다.
통영시의 해안은 한려해상국립공원의 6개 지구 중 하나인 통영 · 한산지구로 지정되어 있으며, 수려한 자연경관뿐 아니라 이순신 장군과 관련한 여러 역사 · 문화 자원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남해안 관광의 거점도시 중 하나이다.
통영시는 온화한 기후와 아름다운 항구 등으로 인해 ‘동양의 나폴리’라는 별칭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2008년 운행을 시작한 미륵도의 통영케이블카는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수려한 경관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는 점에서 통영의 자연환경을 이용한 대표적 관광 명소로 부상하였으며, 이후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유사한 케이블카 시설을 경쟁적으로 도입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미륵도를 일주하는 산양관광도로는 일몰 명소인 달아공원과 통영수산과학관, 삼덕항 등과 연계된 드라이브 코스로 명성을 얻고 있으며, 수려한 자연경관과 등대의 인문경관이 조화를 이룬 소매물도, 양안이 모두 바다와 접한 비진도의 비진도해수욕장, 지리산(智異山: 399.3m) 산행과 바다낚시 명소로 유명한 사량도 등 섬을 이용한 다양한 관광자원 역시 보유하고 있다.
또한 통영시는 임진왜란 당시 당포해전(唐浦海戰)과 한산도대첩의 전장이자 삼도수군통제영이 있던 도시로, 이와 관련한 다양한 역사 · 문화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통영시의 명칭 자체가 통제영에서 따온 것이며, 1995년 통합 이전의 충무시의 지명 역시 이순신 장군의 시호(諡號)에서 유래한 것이다. 1593년 최초의 통제영이 자리했던 한산도 일대는 제승당을 중심으로 수루, 한산대첩기념비 등이 남아 있으며, 이전한 통제영 부지인 문화동의 통영 삼도수군통제영과 중심 건물인 통영 세병관은 각각 사적과 국보로 지정되어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육지부와 미륵도 사이의 좁은 수로는 ‘판데목’이라고 부르는데, 임진왜란 당시 한산도대첩에서 패주하던 왜선들이 도망가기 위해 땅을 파고 물길을 뚫었다는 전설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현재는 일제강점기에 건설된 통영운하와 해저터널이 있어 주요 관광자원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 외에도 명정동에는 이순신 장군의 위패를 모신 통영 충렬사가 있어 역시 주요 관광자원으로 활용되고 있다.
통영은 또한 윤이상과 박경리(朴景利: 19262008), 김춘수(金春洙: 19222004), 유치진(柳致眞: 19051974), 유치환(柳致環: 19081967), 전혁림(全爀林: 1915~2010) 등 여러 분야의 예술가들을 배출한 예향(藝鄕)으로, 이와 관련한 문화예술 자원 역시 다양하게 보유하고 있다.
세계적인 작곡가로 손꼽히는 윤이상을 기리기 위하여 매년 통영시의 대표적인 예술제인 통영국제음악제와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를 개최하고 있으며, 거점 시설로 2013년 통영국제음악당을 개관하였다.
시인인 청마(靑馬) 유치환의 대표작인 「행복」의 배경이 되는 중앙동 우체국 앞에는 ‘「행복」 시비’가 건립되어 있어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으며, 생가가 있는 정량동에는 청마문학관이 조성되어 있다.
통영 출신의 대표적 소설가인 박경리를 기념하기 위하여 산양읍에 ‘박경리기념관’이 조성되었으며, 생가가 있는 서문고개는 소설 『김약국의 딸들』, 『토지』와 같은 대표작에도 등장하고 있어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이 외에도 중앙동의 동피랑은 2000년대 중반 전국 벽화 공모전 등을 통해 벽화마을로 명성을 얻으면서 전국적인 관광 명소가 되었으며, 최근에는 동피랑과 마주한 서피랑과 디지털 테마파크인 디피랑 역시 새로운 관광지로 부상하고 있다.
도남동 일원의 도남관광지에는 통영국제음악당과 함께 대형 리조트와 호텔, 요트 계류시설, 유람선 터미널, 통영전통공예관 등의 대규모 관광시설이 집적되어 있어 주요 관광 거점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