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보광사 숭정7년명 동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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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보광사 숭정7년명 동종
파주 보광사 숭정7년명 동종
공예
유물
국가유산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영장리 보광사에 있는 조선시대의 종.
이칭
이칭
보광사동종
시도문화유산
지정 명칭
파주 보광사 숭정칠년명 동종(坡州 普光寺 崇禎七年銘 銅鐘)
분류
유물/불교공예/의식법구/의식법구
지정기관
경기도
종목
경기도 시도유형문화유산(1995년 08월 07일 지정)
소재지
경기 파주시 광탄면 보광로474번길 87 (영장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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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영장리 보광사에 있는 조선시대의 종.
내용

1634년(인조 12) 제작. 높이 97.0㎝. 1995년 경기도 유형문화재(현, 유형문화유산)로 지정되었다. 전체적으로 푸른 색조를 띠고 있으며 전통형 종보다는 중국종 양식을 많이 반영한 예이다.

불룩히 솟아오른 천판(天板) 위로는 음통(音筒) 없이 두 마리의 역동적인 용으로 구성된 용뉴(龍鈕)와, 그 외연에는 복잡하게 시문된 사각의 복판연화문이 상대(上帶)처럼 둘려져 있다. 종신(鐘身)의 중단과 하단을 돌아가는 3줄의 융기선 횡대(橫帶)로 종신을 3단 구획하였는데, 상단에는 방형의 유곽대(乳廓帶), 유곽과 유곽 사이의 여백면에는 보살입상 및 범자문(梵字文)을 양각하였다.

유곽대에는 연당초문과 유곽 내부에는 연화좌(蓮花座) 중앙에 작은 유(鈕)가 표현된 9개씩의 종유를 배치하였다. 한편 중단에는 유려한 모습의 운룡문(雲龍文)을 고부조하였고, 그 사이에는 ‘有明朝鮮國楊州地高嶺山普光寺(유명조선국양주지고령산보광사)’로 시작되는 장문(長文)의 양각명이 새겨져 있다.

그 아래에는 1줄의 융기선을 돌리고 하대처럼 표현된 종구(鐘口)의 윗부분에는 파도문과 운룡문을 빽빽히 시문하여 종신 전체를 빠짐없이 꾸미고 있다. 이러한 양식은 이미 고려 후기의 연복사종(演福寺鐘, 1346년)에서부터 보이던 중국의 영향임을 알 수 있다.

참고문헌

『한국불교미술대전(韓國佛敎美術大典) -불교공예(佛敎工藝)-』(한국색채문화사, 1994)
『한국(韓國)의 미(美) -금속공예(金屬工藝)-』(정영호 감수, 중앙일보사, 1993)
「한국범종(韓國梵鐘)에 관한 연구(硏究) -조선조종(朝鮮朝鐘)의 특징(特徵)-」(염영하, 『범종』11, 1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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