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2년 대구광역시 무형문화재(현, 무형유산)로 지정되었다. 1992년 9월에 지정되었다. 예능보유자인 이명희(李明姬)는 6세경부터 대구에서 성장하였고 거주하고 있음을 인연으로 박녹주(朴綠珠)의 장기였던 「흥보가」의 전승자로 인정을 받고 있다.
그녀는 15세에 서울로 올라가 처음에 잠시 박녹주의 시중을 들면서 단가 “아서라 세상사 쓸데 없다”를 배운 것 이외엔 박녹주에게 판소리를 배운 적이 없고, 곧 김소희(金素姬)의 문하에 들어갔다.
17세에 결혼하여 대구에서 살다가 37세에 다시 김소희에게 가서 판소리 공부를 했으며, 김소희의 임종시까지 줄곧 그녀의 판소리 제자로서 「춘향가」 · 「심청가」 · 「흥보가」를 이수했다. 이명희가 즐겨 부르는 장면은 「흥보가」의 박타는 대목과 「심청가」의 황성가는 대목 및 「춘향가」의 옥중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