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 ()

팔공산
팔공산
자연지리
지명
대구광역시 동구와 군위군, 경상북도 영천시, 칠곡군, 경산시에 걸쳐 있는 산.
이칭
이칭
공산(公山), 부악(父岳), 중악(中岳)
지명/자연지명
면적
126.058㎢
높이
1,192m
소재지
대구광역시 동구|대구광역시 군위군|경상북도 영천시|경상북도 칠곡군|경상북도 경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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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요약

팔공산은 대구광역시 동구와 군위군, 경상북도 영천시, 칠곡군, 경산시에 걸쳐 있는 산이다. 산 높이는 1,192m, 면적은 126.058㎢이다. 비로봉을 중심으로 다양한 봉우리와 능선을 이루며, 백악기 화강암과 변성 퇴적암으로 구성된 지질과 독특한 지형을 갖춘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신라의 오악 중 중악에 해당하며, 조계종 본사인 동화사와 은해사를 비롯한 많은 사찰이 분포하고 있다. 1980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2023년 국립공원으로 승격되었다.

정의
대구광역시 동구와 군위군, 경상북도 영천시, 칠곡군, 경산시에 걸쳐 있는 산.
명칭 유래

팔공산(八公山)은 조선시대 이전에는 ‘공산(公山)’, ‘부악(父岳)’, ‘중악(中岳)’ 등으로 불렸으며, 조선시대 들어 ‘팔공산’이라는 명칭이 정착되었다. ‘공산’은 신라 경덕왕 때 ‘꿩산’을 한자로 표기하면서 생긴 이름이라는 설이 있다. ‘중악’은 신라 오악(五岳)의 하나로, 동악 토함산, 서악 계룡산, 남악 지리산, 북악 태백산과 함께 중앙의 산으로 불렸다. ‘부악’은 ‘공악’을 오기한 것이라는 설과, 미륵신앙의 성지인 김제 금산사의 ‘ 모악산’에 비유되어 붙여졌다는 설이 있다. 이들 명칭은 모두 『삼국유사』『삼국사기』에 기록되어 있다.

그 외에도 여덟 개의 큰 봉우리가 있어 팔공산이 되었다는 설, 여덟 고을에 걸쳐 있어 붙여졌다는 설, 불교의 팔간자와 관련되었다는 설 등이 전해진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중국 안후이성[安徽省]의 팔공산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가장 유력하다. 383년 중국 팔공산에서의 비수전투와 대구 공산에서의 공산전투가 유사하여, 이를 빗대어 팔공산이라 불리게 되었다는 것이다.

자연환경

팔공산은 주봉인 비로봉[1,192m]을 중심으로 동봉 미타봉[1,167m], 서봉 삼성봉[1,150m]이 어깨를 나란히 하며 대구 분지 북쪽을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다. 북서쪽의 가산[902m]부터 팔공산, 노적봉[886.9m], 환성산[672.1m], 남동쪽의 초례봉[635.7m]까지 연결된 능선을 ‘팔공산맥’이라 부르기도 한다. 산 면적은 126.058㎢에 달한다.

팔공산의 지질은 중생대 백악기 호수에서 형성된 퇴적암과, 백악기 말부터 신생대 제3기 초에 관입한 화강암으로 구성되어 있다. 화강암 관입 시 주변의 퇴적암은 접촉변성작용을 받아 혼펠스로 변했고, 이 변성 퇴적암은 풍화와 침식에 강해 화강암체를 둘러싼 환상구조를 이룬다.

가산-비로봉-환성산-초례봉으로 이어지는 주 능선에는 토르, 판상절리, 급애, 나마 등 다양한 지형이 집중적으로 발달해 있다. 대표 명소인 ‘갓바위’는 화강암 토르를 조각하여 만든 불상이며, 팔공산 동봉 석조약사여래입상, 팔공산 마애약사여래좌상, 낙타바위, 신선봉, 농바위 등도 이와 같은 지형에 해당한다.

팔공산에서 발원하는 하천에는 위천으로 합류하는 남천, 구천, 동산계곡과 금호강으로 흘러드는 신령천, 청통천, 조산천, 불로천, 동화천 등이 있다. 이 중 남천 수계의 동산계곡과 신령천 수계의 치산계곡은 특히 뛰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변천 및 현황

팔공산은 1980년 5월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43년 뒤인 2023년 12월 31일 국립공원 제23호로 승격되었다.

이곳에는 산봉, 기암, 계곡 등 뛰어난 경관자원 77개소가 분포하고 있으며, 붉은박쥐, , 수달, 담비, 독수리 등 멸종위기종 15종을 포함한 총 5,296종의 야생생물이 서식하고 있다. 문화자원으로는 국보 2점, 국가지정문화유산 30점, 지방지정문화유산 61점, 등록문화유산 1점을 포함해 총 92점이 존재한다.

팔공산은 조계종 제9교구 본사인 동화사와 제10교구 본사인 은해사가 위치한 불교의 중심지로, 오랜 세월 동안 신앙과 문화의 터전이 되어 왔다. 특히 갓바위로 널리 알려진 보물 ‘ 경산 팔공산 관봉 석조여래좌상’은 지극한 정성으로 기도하면 한 가지 소원을 들어준다는 신앙 전설로 유명하여, 전국 각지의 불자들이 연중 내내 찾는 대표적 명소이다.

참고문헌

원전

『삼국사기(三國史記)』
『삼국유사(三國遺事)』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단행본

『팔공산도립공원 자연자원조사』(대구광역시, 2021)

논문

전영권, 「대구 팔공산의 가치와 활용방안」(『한국지형학회지』 19-2, 한국지형학회, 2012)
전영권, 「팔공산의 지리적 환경과 연경서원」(『퇴계학논집』 11, 영남퇴계학연구원, 2012)
전영권, 「대구 팔공산의 지형자원」(『한국지형학회지』 18-4, 한국지형학회, 2011)

인터넷 자료

관련 미디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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