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도가 ()

악부 / 팔도가
악부 / 팔도가
고전시가
작품
조선 말기에 쓰여진 작자 미상의 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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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말기에 쓰여진 작자 미상의 가사.
구성 및 형식

이용기(李用基)가 편찬한 『악부(樂府)』 상책(上冊)의 국한문 혼용본과, 이를 현대 맞춤법으로 고친 서울대학교 가람문고 소장의 『아악부가집(雅樂部歌集)』 수록본이 있다. 전체 9수로 되어 있으며, 형식은 4음보 1행을 기준으로 모두 202행이다. 9수는 총설적인 첫 수와 8도(道)에 따른 8수로 구성되어 있다.

내용

구체적인 내용을 보면, 첫 수에서는 팔도강산의 경개(景槪)가 수려하고, 물산(物産)도 좋고, 인물마저 준수하니 이 고장이 낙토임을 노래하였다.

둘째 수에서는 경기도 내의 각 군·현명(郡縣名)을, 셋째 수에서는 함경도의 지명과 그 찬양을 ‘성상명덕함흥덕(聖上明德咸興德)’, ‘예의영흥예의국(禮儀永興禮儀國)’과 같은 체를 국문으로 노래하였다.

넷째 수에서는 평안도의 지명을, 다섯째 수에서는 황해도의 지명을, 여섯째 수에서는 강원도의 지명을 각각 담았다. 일곱째 수에서는 충청도의 지명을, 여덟째 수에서는 경상도의 지명을, 마지막 수에서는 전라도의 지명을 각각 노래하였다.

의의와 평가

첫째 수와 넷째 수만을 제외하고는 모두가 첫머리에 ‘성상(聖上)’이라는 말을 구사하고, 또한 물산을 말하는 것으로 보아 작자는 충군(忠君)·위국(爲國)·애민(愛民) 사상이 투철하고, 실사구시(實事求是)를 중시한 실학파의 인물인듯하다. 고려대학교 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다.

참고문헌

「팔도가와 국토예찬」(최강현, 『시문학』72, 시문학사, 19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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