펴묻기

목차
선사문화
개념
시신의 팔다리를 바로 펴서 안치하는 매장법. 신전장 · 직지장.
이칭
이칭
신전장(伸展葬), 직지장(直肢葬)
•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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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시신의 팔다리를 바로 펴서 안치하는 매장법. 신전장 · 직지장.
내용

‘신전장(伸展葬)’·‘직지장(直肢葬)’이라고도 한다. 굽혀묻기〔屈葬〕에 대비되는 말로서 대퇴골·경골·비골을 포함하는 하지(下肢)를 쭉 펴서 안치시키는 것을 말한다. 이와 함께 시신의 얼굴 방향과 조합되어 명칭이 부여되기도 하는데 얼굴의 방향이 위를 보게 하는 앙와(仰臥), 옆을 보게 하는 측와(側臥)로 구별된다. 일반적으로 얼굴 방향을 위로 하고 시신을 똑바로 펴서 묻는 방법을 많이 사용한다(仰臥伸展葬).

우리나라에서는 웅기 송평동, 부산 조도, 제천 황석리, 통영 연대도·상노대도 등 선사시대부터 보편화된 매장양식의 하나로서 중국계의 움무덤〔土壙墓〕·덧널무덤〔木槨墓〕의 사용과 더불어 오늘날까지 이어진다.

참고문헌

『한국고고학사전』(국립문화재연구소, 2001)
『한국고고학개설』(김원룡, 일지사, 1986)
집필자
김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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