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북한 황해북도 승호구역 돌고개산에 있는 석기시대 구석기의 화덕자리·동물화석 등이 출토된 동굴. 집터.
개설
내용
제Ⅰ층(19.5∼21.5m) : 작은 자갈이 섞여 있는 붉은진흙층으로 강수량이 적었거나 기온이 높았던 시기에 화천천의 범람으로 인해 퇴적된 것으로 추정된다. 퇴적층 내에서 큰 쌍코뿔이의 작은 다리뼈를 비롯한 비교적 작은 화석들이 출토되었다.
제Ⅱ층(13.0∼19.5m) : 모난 석회암 자갈이 섞여 있는 붉은 진흙층으로 강수량이 많은 시기에 화천천이 자주 범람해 퇴적된 것으로 추정된다. 큰 화석들은 이 층에서 집중적으로 출토된다.
제Ⅲ층(10.8∼13.0m) : 수평층위가 정연한 노란 진흙의 간층과 자갈이 섞여 있는 팥색(적자색)진흙층으로 강수량이 적었거나 기온이 높았던 시기에 화천천이 범람해 퇴적된 층으로 보인다. 아주 소량이지만 화석이 출토된다.
제Ⅳ층(5.0∼10.8m) : 윗부분에는 모난 석회암 자갈이 섞여 있으며, 아랫부분에는 작은 강자갈이 섞여 있는 붉은 진흙층이다. 깨진 화석조각들이 아주 소량 출토된다.
제Ⅴ층(0∼5.0m) : 붉은 진흙층으로 자갈도 섞여 있지 않고 동물화석도 출토되지 않는다. 소규모의 범람이나 빗물의 영향을 받아 퇴적된 층으로 추정된다.
화천동 유적에서 확인된 동물상은 6목 12과 20속 22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중 식충류 1종, 토끼류 2종, 설치류 6종, 식육류 7종, 기제류 1종, 우제류 5종이며, 사멸종은 큰쌍코뿔이와 물소의 2종으로 9.1%를 차지하고 있다.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는 것은 사슴으로 전체의 1/3 가량(35.5%)을 차지하고 있다.
그 다음은 노루(24.83%), 복작노루(12.9%)의 순이다. 이들 사슴과에 속하는 짐승이 전체의 73.2%를 차지하고 있다. 그 밖에 토끼와 큰쌍코뿔이, 너구리 등도 함께 확인되고 있다.
그 밖에 제2호 동굴에서는 길이 50∼60cm 가량의 화덕자리가 확인되었다. 숯층의 두께는 10cm 안팎이며, 타다 남은 사슴뼈 등이 함께 출토되어 인간의 행위가 이루어졌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참고문헌
- 「승호구역 화천동유적에서 드러난 화석포유동물상」(김신규 외, 『평양부근동굴유적발굴보고』-유적발굴보고 14-, 19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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