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농악은 경기도 평택시에 전승되는 농악이다. 유랑 예인 집단인 걸립패의 영향으로 형성되었다. 1985년 중요무형문화재[현, 국가무형유산]로 지정되었고, 당시 최은창[상쇠]과 이돌천[상버꾸]이 예능보유자로 인정되었다. 현재는 김용래가 예능보유자이다. 평택농악은 보통 꽹과리 2명, 징 1명, 장구 3명, 북 2명의 8잽이 편성이 기본이다. 가락은 3소박 4박[12/8박자] 가락이 많고, 마당일채[혼소박 4박, 10/8박자]와 길군악칠채[혼소박 14박] 가락 등이 있다. 평택농악은 경기도 지방을 대표하는 농악이다.
평택농악(平澤農樂)은 전문 연희 집단인 걸립패의 영향이 큰 농악이다. 걸립패는 여러 지역을 돌아다니면서 고도로 숙련된 기예를 연행하던 유랑 예인 집단이다. 주로 마을을 돌아다니면서 농악을 치고 집안의 액운을 막는 고사덕담 등을 연행하는 촌걸립패 또는 난걸립패, 불교 사찰과 관계를 갖는 절걸립패, 줄타기, 꼭두각시놀음, 살판, 버나 돌리기 등의 기예를 연행하는 사당패 등으로 구분하기도 한다.
평택농악은 한 마을에서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마을농악이라기보다는 그 마을에 거주하는 명인을 중심으로 하는 개인 단체[‘행중’이라고 함]의 성격이 강하다. 평택농악은 젊어서 걸립패 활동을 했던 최은창(崔殷昌: 19142002)이 판굿을 구성하고 가락을 정리하여 형성되었다. 1985년 12월 1일 중요무형문화재[현, 국가무형유산]로 지정되었고, 당시 상쇠이던 최은창과 상버꾸이던 이돌천(李乭川: 19191994)이 예능보유자로 인정되었다. 이후 2000년 김용래(金龍來: 1939년생)가 예능보유자로 인정되었다. 평택농악보존회에서 전승하고 있다.
평택농악은 보통 꽹과리 2명, 징 1명, 장구 3명, 북 2명의 8잽이 편성이 기본이다. 여기에 법고 8명과 무동 8명, 호적[태평소]과 양반 각 1명, 기수[농기 1, 영기 2] 등으로 구성된다. 평택농악은 농악패의 편성이 단출하고 잡색도 다른 지방에 비해 적은 편이다. 평택농악에 무동(舞童)이 많은 것은 세 명이 연행하는 삼무동 또는 다섯 명이 연행하는 오무동[‘곡마단’이라고 함] 등의 무동놀이 연행에 필요하기 때문이다.
평택농악의 판굿은 16마당으로 구성된다. 인사굿을 시작으로 돌림법고, 당산벌림, 오방진, 돌림법고, 당산벌림2, 사통백이, 돌림좌우치기, 합동좌우치기, 가새벌림, 쩍쩍이춤, 돌림법고, 무동놀이, 버나돌리기, 채상놀이, 인사굿의 순서로 진행된다.
판굿의 가락 순서는 다음과 같다. 인사굿은 삼채 – 자진가락 – 인사굿, 돌림법고는 삼채 – 쩍쩍이 – 자진가락 – 더드래기 – 짝쇠 – 자진가락, 당산벌림은 자진가락 – 삼채 – 쩍쩍이 – 자진가락 – 더드래기 – 자진가락, 오방진은 길군악칠채 – 자진가락 – 삼채, 돌림법고는 삼채, 당산벌림2는 자진가락 – 삼채, 사통백이는 자진가락, 돌림좌우치기는 자진가락, 합동좌우치기는 자진가락, 가새벌림은 삼채, 쩍쩍이춤은 1) 양산더드래기: 삼채 – 자진가락 – 양산더드래기 / 2) 연풍대: 연풍대, 돌림법고는 연풍대 – 마당일채 – 쩍쩍이, 무동놀이는 삼채 – 자진가락, 버나돌리기는 삼채, 채상놀이는 삼채, 인사굿은 삼채 – 인사굿의 순서로 연행된다.
평택농악 가락에는 3소박 4박 가락이 많다. 빠르기와 쓰임새에 따라 다양한 변형이 있다. 3소박 4박 가락으로 삼채[덩덕궁이], 쩍쩍이[자진삼채], 좌우치기, 양산더드래기, 연풍대, 인사굿 등이 있다. 빠른 2소박 4박 가락으로 자진가락[이채 또는 따따부따], 더드래기 등이 있다. 마당일채는 혼소박 4박 가락으로, 2소박과 3소박이 2+3+3+2로 구성된다[<보례 1>]. 길군악칠채는 길에서 치는 ‘길군악’과 한 장단에 징을 7번 치는 ‘칠채’가 혼합된 말이다. 길군악칠채는 혼소박 14박 가락으로 징 7점에 의해 3+2/3+2/3/3/3+2/3+2/2+3+3+2로 구성된다[<보례 2>].
<보례 1> 마당일채
<보례 2> 길군악칠채
걸립패와 사당패가 있다.
평택농악은 경기도 지방을 대표하는 농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