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수단 ()

목차
근대사
단체
1920년대 함경북도 경성에서 조직되었던 독립운동단체.
•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목차
정의
1920년대 함경북도 경성에서 조직되었던 독립운동단체.
내용

1920년 2월경 총포에 능한 홍범도(洪範圖)·고윤식(高允植)·최철(崔喆) 등 10여 명이 함경북도 경성일대에서 포수의 친목을 위하여 조직하였다.

그러나 일본의 침략이 극심해지고 양민까지 대량 학살하는 등 만행이 전국적으로 전개되자 홍범도 등의 포수들은 “우리가 지금 꿩이나 표범·곰·호랑이 등만 잡아가지고는 국민에게 면목이 없으니, 심기일전해서 침략자 왜놈의 심장을 향하여 방아쇠를 당깁시다!” 하며 10여 명의 동지로부터 대찬성을 얻어 함경북도 경성·종성·온성에서 백두산에 이르기까지 일제관헌과 싸워 혁혁한 공을 세웠다.

그 뒤 홍범도는 포수단 동지를 이끌고 봉오동(鳳梧洞)전투에서 함께 격전을 전개하여 큰 성과를 거두게 되었으나, 포수단은 이때 자연 해체되었고 그들 대부분은 같은 해 6월 봉오동전투와 10월의 청산리전투에 투입되었다.

참고문헌

『한민족광복투쟁사』(이현희, 정음문화사, 1989)
『朝鮮獨立運動』Ⅰ·Ⅱ(金正明 編, 原書房, 1967)
집필자
이현희
    • 항목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