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철강산업단지는 세계적인 철강업체인 포스코와의 접근성을 겨냥하여 철강과 관련된 업종을 중심으로 조성된 산업단지이다. 포항철강산업단지는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대송면을 중심으로 제철동, 청림동, 오천읍에 걸쳐 있으며, 1단지, 2단지, 3단지, 4단지와 청림지구(靑林地區)로 구성되어 있다. 포항철강산업단지의 총면적은 13.183㎢이다. 1단지는 3.93㎢, 2단지는 4.005㎢, 3단지는 2.612㎢, 4단지는 2.047㎢, 청림지구는 58만 8000㎡를 차지하고 있다.
1단지는 포항제철소의 건설과 함께 조성되었다. 1967년 7월에 포항공단 조성 사업 지구 지정이 이루어졌고, 같은 해 8월에 공단 조성 실시계획이 인가되었다. 1단지 조성 사업은 포항종합제철[지금의 포스코]이 맡았으며, 1970년 4월에 시작되어 1972년 4월에 완료되었다.
청림지구는 1단지에 입주한 업체들을 중심으로 조성된 소규모 단지에 해당한다. 청림지구 조성 사업은 1974년 4월부터 1977년 10월까지 전개되었다.
2단지와 3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은 포항제철소의 시설 확장에 따른 수요 증가를 반영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2단지는 토지개발공사를 사업 시행자로 하여 1978년 10월에 착공하여 1992년 2월에 준공되었다. 3단지의 조성은 1단계와 2단계로 구분하여 추진되었는데, 1단계 조성 사업은 1990년 4월부터 1993년 12월까지, 2단계 조성 사업은 1991년 11월부터 1994년 12월까지 전개되었다.
4단지의 조성은 지방화 시대에 부응하여 지역 경제의 자립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되었다. 4단지는 2003년 7월에 착공하여 2006년 9월에 준공되었다.
포항철강산업단지에는 포스코 계열사를 비롯하여 현대제철, 동국제강, 세아제강 등의 철강업체들과 이와 연관된 여러 업체가 입주하고 있다. 2024년 4월 기준으로 포항철강산업단지에 입주한 업체는 359개로 집계된다. 단지별로는 1단지 73개, 2단지 105개, 3단지 76개, 4단지 101개, 청림단지 4개이며, 업종별로는 1차금속 111개, 조립금속 77개, 전기전자 8개, 운송장비 4개, 비금속 30개, 화학 26개, 목재종이 2개, 지원 및 기타 101개이다.
포항철강산업단지는 우리나라 최대의 철강산업단지에 해당한다. 이 산업단지는 그동안 포항의 철강산업뿐만 아니라 울산의 자동차산업과 조선산업, 창원의 기계산업, 구미의 전자산업 등에 중요한 소재를 공급하는 역할을 맡아왔다. 최근에는 노후화된 시설이 늘어나고 기반 시설이 충분하지 않아 이를 보완하기 위한 재정비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