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풍남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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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풍남문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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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완산구에 있는 조선시대 전주부성의 남쪽 문(門). 성문.
내용 요약

전주 풍남문은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완산구에 있는 조선 시대 전주부성의 남쪽 문이다. 1963년 보물로 지정되었다. 1층은 앞면 옆면 각 3칸이고 2층은 앞면 3칸, 옆면 1칸이다. 지붕은 겹처마에 팔작지붕이다. 전주부성은 고려 말 최유경이 쌓았는데 1734년에 고쳐 쌓을 때 남문에 2층 문루를 세웠다. 1767년에 화재로 남문이 불타자 홍낙인이 새로 건립하여 풍남문이라고 이름 지었다. 성문의 가운데에는 무지개 모양의 홍예문이 있고 그 위에 문루가 있다. 문루 2층 남쪽 면에 걸려 있는 풍남문 편액 글씨는 전라관찰사 서기순이 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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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완산구에 있는 조선시대 전주부성의 남쪽 문(門). 성문.
내용

1963년 보물로 지정되었다. 1층은 앞면 3칸, 옆면 3칸이고, 2층은 앞면 3칸, 옆면 1칸으로, 지붕은 겹처마를 둔 팔작지붕이다. 전주부성(全州府城)의 4대문 가운데 남문(南門)이다.

1734년(영조 10)에 전주부성을 크게 고쳐 쌓은 전라도관찰사 조현명(趙顯命, 1690∼1752)의 기록에 의하면, 전주부성은 고려 말에 최유경(崔有慶, 1343∼1413)이 쌓았는데, 1734년에 고쳐 쌓을 때, 남문에는 2층 문루(門樓)를 세워 명견루(明見樓)라 부르고, 동 · 서 · 북문은 단층으로 건립하고서 각각 판동문(判東門) · 상서문(相西門) · 중차문(中車門)이라는 편액을 걸었다고 한다.

1767년(영조 43)에 큰 화재가 일어나 남문과 서문이 모두 불타버렸는데, 9월에 부임한 전라도관찰사 홍낙인(洪樂仁, 1729∼1777)이 새로 건립하고는 풍남문과 패서문이라고 이름지었다. 당시 홍낙인은 한나라 고조의 향리(鄕里) 이름인 ‘풍패(豊沛)’를 따서 풍남문이라고 지었다고 풍남문 상량문(上樑文)에 기록되어 있다. 원래 풍남문 좌우에는 포루(砲樓)와 종각(鐘閣)이 있었다고 전하는데, 1978년에 복원공사를 시작하여 1982년에 옹성(甕城)과 함께 복원하였다.

성문의 가운데에는 무지개 모양의 홍예문이 있고, 그 위에는 2층의 문루가 있다. 문루 주변에는 벽돌로 주1을 쌓아 둘렀는데, 좌우 양쪽에는 양쪽에 기둥을 하나씩 세우고서 문짝을 단 주2을 협문(夾門)으로 두어 계단을 통해 아래로 내려갈 수 있게 하였다.

문루의 1층과 2층은 평면이 다르고, 규모 또한 갑자기 줄어든다. 1층에는 앞뒤로 각각 4개의 고주(高柱)를 세웠는데, 이것은 2층까지 그대로 이어져 2층의 모서리 기둥이 되었으므로, 2층의 너비는 갑자기 줄어든 모습을 보인다. 이러한 가구(架構)는 다른 문루에서 볼 수 없는 특이한 방식이다. 1층 안에는 나무로 만든 계단을 놓아 2층으로 올라 갈 수 있도록 하였다. 2층은 바닥에 마루를 깔았고, 천장은 반자가 없는 연등천장이며, 각 기둥 사이에는 판문(板門)이 달려 있다.

문루의 각 기둥 윗부분에는 창방만 돌리고서 주심포(柱心包) 건물처럼 공포(栱包)를 올렸다. 기둥 위에 올린 쇠서는 다포(多包) 건물에서 볼 수 있는 앙서(仰舌)와 수서(垂舌)의 모습인데, 앙서에는 연꽃 봉오리 모양이 새겨져 있다. 1층 앞뒷면의 가운데칸 기둥 위에는 용머리 조각을 두었고, 귀포에도 살미에 용머리 조각을 두었다.

첨차는 덩굴풀무늬〔唐草文〕를 조각한 ‘쌍S’자형 첨차와 함께 끝부분을 둥글게 깎아낸 교두형(翹頭形) 첨차를 섞어서 설치하였다. 기둥과 기둥 사이의 창방 위에는 도깨비 얼굴〔鬼面〕 · 꽃병 · 짐승상〔獸像〕 등의 여러 가지 모양으로 조각된 화반(花盤)이 올려져 있다. 이처럼 공포에는 조선 후기의 건물에 나타난 복잡한 조각이나 기교, 재치 등이 엿보인다.

문루 2층의 남쪽면에는 ‘풍남문’이라는 편액이 걸려 있고, 북쪽면에는 ‘호남제일성(湖南第一城)’이라고 쓴 현판이 걸려 있다. ‘풍남문’ 글씨는 1842년(헌종 8)에 전라도관찰사 서기순(徐箕淳, 1791∼1854)이 쓴 것이라고 전한다.

참고문헌

『문화재대관』3 보물1(한국문화재보호협회, 대학당, 1986)
『전북문화재대관』(전라북도, 1979)
「고지도로 본 조선후기 전주부성과 전라감영」(이동희,『전북사학』26, 전북사학회, 2003)
주석
주1

성 위에 낮게 쌓은 담. 여기에 몸을 숨기고 적을 감시하거나 공격하거나 한다. 우리말샘

주2

대문간이 따로 없이 양쪽에 기둥을 하나씩 세워서 문짝을 단 대문.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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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자
장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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