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정관리학회 (韓國家政管理學會)

주생활

단체

정의

가정관리학 분야의 발전을 위해 설립된 학술연구단체.

설립목적

1977년 7월 가정학 중 가정관리학 분야를 연구하는 학자들을 주축으로 하여 창립되었다. 학회의 설립 목적은 가족, 소비자, 관리, 아동, 주거 등을 포함하는 가정관리 분야의 학문 연구와 회원 상호간의 전문적 지식의 교류 등을 통해 가정관리학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다.

기능과 역할

학회가 정식으로 발족하기 이전에 서울대학교 가정대학에 한국가정관리학연구회라는 명칭의 연구 모임이 있었으며, 이것이 전국적인 규모로 확대되어 학회로 발전한 것이다.

당시 1947년에 창립된 대한가정학회가 있었으나 가정학의 전문화와 더불어 보다 심화된 연구를 위한 전문학회의 필요성이 증대되면서 식품영양학, 의류학 등이 각각 학회로 발족되는 것과 때를 같이 하여 가정관리학 분야를 연구하는 학회가 발족되었다.

한국가정관리학회는 설립 이후 학술논문 발표의 장으로서 학문 발전에 많은 기여를 했으며, 그 밖에도 교과과정 연구, 가정관리실습실 기준 심의 등 다양한 활동을 하였다. 1991년도부터는 공동연구를 촉진하기 위해 2년에 한 번씩 논문을 공모하였다.

공모 조건으로 내건 주제에 대해 3분야 이상에 걸친 전공자들이 공동 연구를 하도록 함으로써 학제적 연구 발전에 크게 기여하였다.

그 동안 이루어진 공모 연구로는 ‘맞벌이 가정의 생활실태와 문제’, ‘가정관리학과 교과모형 개발 연구’, ‘단독가구 여자노인의 생활의 질 향상을 위한 연구’, ‘가정복지 서비스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기초연구’, ‘21세기 가정복지 지향과 사회적 실천’ 등이 있다.

연구주제는 사회적 쟁점이 되는 문제나 정책과 진로와의 연계 등 실천적인 과제에 관한 것으로 회원의 관심과 사회적 요구를 반영하고 있다.

현황

학회의 주요 발간물로는 연간 6회 발간되는 ≪한국가정관리학회지≫가 있으며, 연간 2회 발행되는 학술대회 자료집이 있다. 학회지는 1999년에 한국학술진흥재단의 등재후보 학술지로 평가받았다.

총회는 연간 1회 개최하고, 학술대회는 춘계·추계 등 2회 개최하며, 1999년까지 총 26회의 학술대회를 개최하였다. 본 학회의 회원 수는 2000년 현재 정회원 550명, 단체회원 90명에 이르고 있으며, 회원은 전국에 분산되어 있다.

1998년부터 가정관리학 전공자를 대상으로 학회 공인의 가정복지사(1, 2급) 자격증을 발급했으며, 이 자격증 발급 업무는 2000년 현재 대한가정학회로 이관되었다.

집필자

이기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