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고자 하는 모든 국민들에게 원격교육을 통하여 다양한 영역에 걸친 대학 수준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사회교육의 확대발전과 국가가 필요로 하는 분야별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1972년 3월 9일 「한국방송통신대학설치령」에 의거하여 우리나라 최초의 평생교육기관인 서울대학교 부설 한국방송통신대학으로 개교하였다. 2년제 초급대학 과정의 가정학과ㆍ경영학과ㆍ농학과ㆍ초등교육과ㆍ행정학과 5개 학과에 입학정원은 1만 2,000명이었다.
1981년 2월 학사과정의 5년제로 개편되었고, 1982년 2월서울대학교에서 독립하면서 경제학과ㆍ법학과ㆍ영어과ㆍ유아교육과를 신설하였다. 1991년 4년제로 개편하고, 1993년 3월한국방송통신대학교로 교명을 변경하였다.
1996년 방송통신대학TV가 개국하였으며, 1997년 5월 평생교육원을 설치하였다. 2001년 평생대학원을 개원하고, 2003년 관광학과ㆍ 문화교양학과, 2008년 대외협력과를 신설하였다. 2009년 서울제1지역대학과 서울제2지역대학을 서울지역대학으로 통합하였다.
입학전형은 별도의 시험 없이 서류전형을 원칙으로 한다. 입학자격은 고등학교를 졸업한 자, 고등학교 졸업학력검정고시에 합격한 자, 제1호에 준하는 학교로서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이 지정한 학교를 졸업한 자 또는 법령에 의해 동등 학력이 인정된 자, 외국에서 12년 이상의 학교교육과정을 이수한 자에게 부여된다. 편입생의 경우에는 2학년과 3학년에 한하여 정원에 여석이 있을 경우에만 허가된다.
수업연한은 4년이며 재학연한은 두지 않고 있다.
교육과정은 교양과정과 전공과정으로 편성되어 있다. 교양과정은 인문ㆍ사회과학 및 자연과학에 대한 일반적인 이해를 증진시키고, 전공과정의 기초가 되는 자연, 인간 및 사회에 대한 포괄적인 지식을 제공하는 교과로 구성되고 있으며, 전공과정은 학과별로 편제되어 있다. 학사학위는 교과과정을 이수하고 졸업학력 평가시험 또는 졸업논문심사에 합격한 자에게 주어진다.
교육방법은 방송강의ㆍ녹음강의ㆍ보충강의ㆍ출석수업 등이 있으며, 이중 방송대학TV를 이용한 방송강의가 주를 이룬다. 녹음강의는 녹음테이프를 이용한 강의이고, 보충강의는 PC통신이나 케이블TV 등을 이용한 강의이다.
출석수업은 원격교육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대학본부나 시ㆍ군학습관에서 교수와 학생의 직접 대면으로 이루어지며 매 학년 6일 이상 실시해야 한다. 출석수업이 어려운 자는 출석수업 대체시험으로 대신할 수 있다. 또한 성적이 ‘F’가 나온 교과목을 대상으로 정규 학기와는 별도로 학점을 재취득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기 위하여 계절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교과 이수의 단위는 학점으로 하고 방송교육, 통신교재교육, 출석수업 및 전자매체를 통한 수업을 종합하여학기당 15시간 이상에 해당하는 이수를 1학점으로 한다.
졸업에 필요한 학점은 소정의 교과를 이수하고 130학점 이상을 취득해야 한다. 매학기 이수 학점은 18학점까지 취득함을 원칙으로 한다.
주요 행정기구로 교무처ㆍ학생처ㆍ사무국부 등이 있고, 교수회에서 주요 업무를 심의, 의결한다. 또한, 저명인사로 구성되는 운영위원회가 대학운영의 여러 분야에 관하여 자문을 하고 있다.
또한, 전국의 국공립 및 사립대학에서 필요한 수의 대학이 협력학교로 지정되어 있고, 미국 미시시피주립대학교(Mississippi State University), 태국 람캄행대학교(Ramkhanmhaeng University), 영국 개방대학(Open University) 등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다. 전국에 걸쳐 160여개 동아리가 활동하고 있고, 9월에 동숭한마당축제, 10월에 대동제를 열고 있다.
2023년 4월 1일 현재 1개 대학원 및 4개 단과대학 24개 학과에 재학생은 94,000여 명, 전임교원은 260여 명이다. 전국에 13개 지역대학(서울, 부산, 대구ㆍ경상북도, 인천, 광주ㆍ전라남도, 대전ㆍ충청남도, 울산, 경기도, 강원특별자치도, 충청북도, 전북특별자치도, 경상남도, 제주), 33개 시ㆍ군학습관이 있다. 부속기관으로 중앙도서관ㆍ평생교육원ㆍ종합교육연수원이 있고, 부설연구기관에 원격교육연구소ㆍ종합교육연구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