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상사학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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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사
단체
1984년 한국사상을 연구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된 학술단체.
목차
정의
1984년 한국사상을 연구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된 학술단체.
내용

이 학회는 1984년 7월 15일에 태동해 동년 10월 1일에 한국사상사학회창립취지문(韓國思想史學會創立趣旨文)을 창립발기인 일동의 이름으로 발표하였다.

발기인은 천관우(千寬宇)·박성봉(朴性鳳)·안병주(安炳周)·김영태(金煐泰)·이희덕(李熙德)·고익진(高翊晉)·윤사순(尹絲淳)·이장희(李章熙)·최병헌(崔柄憲)·유인희(柳仁熙)·정재호(鄭在晧) 등 58명의 국학연구자들로 구성되었다.

창립취지문에서 밝히고 있는 바와 같이, 이 학회는 우리의 사상사 연구는 지성적(知性的) 좌표를 확인하고, 외래 신사조를 슬기롭게 수용하는 적극적 작업이 되어야 하며, 나아가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이념적 갈등을 근원적으로 해결하는 응답이 될 수 있어야 할 것이라 하였다.

오늘날 학문의 전문화, 정밀화의 추세 속에서 극도로 세분화되어 가는 상황 아래, 사실 위주의 사적(史的) 연구는 사실 추구에 치우치는 폐단이 생기고, 원리 위주의 사상 연구는 공허한 이론 속에 칩거하는 병폐를 낳게 되었다고 하였다.따라서 이러한 폐단을 극복하고 상호 보완의 길을 찾기 위해 우리는 종합적인 통찰을 필수방법으로 삼는 사상사학이라는 공동의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하였다.

창립총회는 1984년 11월 3일 오후 3시 ‘한국일보사’ 13층 ‘송현클럽’에서 열렸으며, 제1차 정기연구발표회는 1984년 12월 20일 ‘한글학회’ 회의실에서 개최되었다. 이후 2000년 4월 현재 59차 연구발표회를 열게 되었다.

1995년 10월 ‘한·일문화(韓日文化)의 이해(理解)를 위한 제문제(諸問題)’를 주제로 일본비교사상사학회(日本比較思想史學會)와 공동으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였다. 학술대회에서는 한·일 양국학자들이 유교와 불교의 사상에 관해 발표하고 활발한 토론을 진행한 바 있다. 1997년 10월에는 ‘한국에 있어서 효사상(孝思想)의 성립과 전개’란 주제로 국내 관계학자와 중국학자를 초청해 발표와 토론을 가졌다.

학회 회지(會誌)인 ≪한국사상사학≫의 제1집 창간호는 3년의 진통 끝에 1987년 11월 20일에 발간되었다. 이후 2000년 4월 현재 제13집을 출간하였다. 그동안 유교사상, 불교사상, 도교사상, 그밖의 전통사상에 관한 논문이 게재되었다.

≪한국사상사입문 韓國思想史入門≫도 편찬하였다. 또한 한국사상사 연구에 뛰어난 신진학자들을 장려할 목적으로 1998년 이래 ‘논문상’ 을 제정하여 시상하였다.

집필자
이희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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