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의 첫번째 저서로 1957년 국민음악연구회(國民音樂硏究會)에서 출판되었다.
수록내용은 ①한국의 구기보법(舊記譜法), ②양금신보(梁琴新譜)의 사조(四調), ③가곡의 우조(羽調), ④한국음악개요, ⑤아악소고(雅樂小攷), ⑥보허자고(步虛子考), ⑦여민락고, ⑧생가요량(笙歌寥亮)과 고취악(鼓吹樂), ⑨시조감상법, ⑩무악연구(巫樂硏究), ⑪한국음악발달사초(韓國音樂發達史草), ⑫고구려악과 서역악(西域樂), ⑬산대극(山臺劇)과 기악(伎樂), ⑭도솔가고(兜率歌考), ⑮시나위와 사뇌(詞惱)에 관한 시고(試考), ⑯신라의 범패(梵唄), ⑰목은(牧隱)선생의 구나행(驅儺行), ⑱송만재(宋晩載)의 관우희(觀優戲), ⑲한국악기유래소고(韓國樂器由來小考), ⑳한국의 금악(琴樂), ㉑구한악(舊韓樂)의 창작활동, ㉒동서음악비교(東西音樂比較) 등으로 되어 있다.
이상의 여러 논문 중 1945년 이전에 발표된「양금신보의 사조」는 고악보(古樂譜) 분석을 통한 최초의 연구물로서, 한국음악사학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연구성과로 꼽히며, 여타의 논문도 악서(樂書) 및 고악보 등을 근거로 체계 있는 한국음악학을 정립시키는 데 크게 공헌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